이런 저런 17

춘야희우

春夜喜雨(춘야희우) - 杜甫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단비는 계절을 알고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봄이 되니 생명을 싹틔우네.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밤 내 잦아들어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소리 없이 촉촉이 사방을 적셨네. 野徑雲俱黑 야경운구흑 들녘은 구름에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 강선화촉명 강나루 나룻배 불빛은 밝은데 曉看紅濕處 효간홍습처 새벽녘 사방이 붉게 젖어든 것을 보니 花重錦官城 화중금관성 금관성에도 꽃들이 한창이겠구나. 비도 때를 알아 봄이면 새싹을 돋우네. 밤새 소리 없이 비가 내려 사방이 촉촉이 젖어있는데 어스름 들길 구름 낮게 깔리고, 강나루 낚시배 불을 밝혀 새벽 비에 붉게 젖어 드는구나. 성안도 이제는 꽃들이 만발하겠지. 춘흥春興 - 정몽주鄭夢周 (1337 ~ 1392) 春雨細不滴 춘..

이런 저런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