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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승엽 26호 홈런…日 진출 후 70호 달성(7/2)

도깨비-1 2006. 7. 2. 21:03
뉴스: 이승엽 26호 홈런…日 진출 후 70호 달성
출처: 쿠키뉴스 2006.07.02 21:00
출처 : 스포츠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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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쿠키 스포츠]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 시즌 26호이자 일본 진출 70호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려 기쁨이 더했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2회말 좌완 이가와 게이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전날 역전 결승 2루타로 팀의 10연패 사슬을 끊은 이승엽은 지난달 28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 만에 짜릿한 홈런 손맛을 보며 일본 진출 3년 만에 7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2004년 14홈런,2005년 3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은 타율을 0.331에서 0.334로 끌어올리며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보태 56타점,62득점이 됐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이가와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제 7구째 바깥쪽에 꽉 찬 143㎞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이승엽의 방망이가 가볍게 돌아갔다. 타구는 한신타이거스 응원석으로 날아가 스탠드에 꽂혔다.

이승엽은 7회 무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는 이가와의 초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뽑아냈다. 팀이 올린 2득점을 혼자 해결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승엽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때려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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