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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홈런 선두 나서고 팀은 8연패(6/28)

도깨비-1 2006. 6. 29. 11:00



이승엽 25 홈런 2006년 6월 29일 (목) 08:12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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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승엽… 25호 홈런 선두 나서고 팀은 8연패

 

2006년 6월 29일 (목) 08:29  조선일보



[조선일보 고석태기자]

요미우리 4번 타자 이승엽이 또 홈런과 안타를 쏟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팀은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이승엽은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가토쿠라 겐의 3구째 몸쪽 143㎞짜리 빠른 볼을 받아쳐 우측 담을 살짝 넘는 105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23일 주니치전 이후 5일 만에 터뜨린 시즌 25호. 센트럴리그 2위 무라타(요코하마)와의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최근 14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가토쿠라 초구 빠른 볼을 당겨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타율은 0.336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승엽의 홈런과 안타는 팀 승리와는 무관했다. 요미우리는 3대9로 져 최근 8연패이자 원정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 8연패다. 센트럴리그 선두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승차는 8.5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팀의 연패에 이승엽의 얼굴도 밝지 못했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동안 그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고석태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kos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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