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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지성, 프리미어리그 첫골 터트린 순간

도깨비-1 2006. 2. 5. 17:45
출처 : 박지성 첫골
글쓴이 : 노컷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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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면]박지성, 프리미어리그 첫골 터트린 순간
5일 새벽 열린 시즌 25라운드

풀햄과의 경기에서 기다리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골이 터졌다.

박지성으로선 지난해 8월 13일
에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 나선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반년여만에 첫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박지성은 이날 전반 2분 터치라인을 따라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진입한 이후
반 니스텔루이의 슛까지 이어지는 땅볼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6분 이날 경기 팀의 첫골이자 박지성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사하-게리 네빌과 볼을 주고 받다가 어느새 중앙 페널티 박스 쪽으로 이동해 네빌의 크로스를 받았다.

박지성은 네빌의 빠른 땅볼 크로스를 전방으로 원터치 트래핑, 곧바로 킥이 가능한 자리에 밀어둔 뒤 달려가는 힘을 이용해 킥을 했고 이 공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 이 장면에서 박지성은 각도가 많지 않았던 슈팅 대신 오른발등 왼쪽 깊숙한 곳에 공을 맞춰 왼쪽으로 꺽이는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꺽여 반니 등을 항하던 공이 몸을 웅크리던 수비수의 가슴팍 부근에 맞으면서 굴절됐고, 왼쪽으로 움직이던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골이 터진 것.

하지만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빈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능력과 한번의 정확한
볼터치로 다음 킥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간에 볼을 밀어놓는 모습은 이미 검증된 박지성의 능력을 잘 드러낸 장면이었다.

이와 함께 박지성의 골은 팀 전체에도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골이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반 니스텔루이와
루니에게 골이 집중되면서 이들이 부진할 경우 팀 전체가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해왔다.

그러나 최근 루이 사하가 전방 공격진에 합류하고, 미드필드에서
호나우두와 수비진에서 페르디난드 등이 간헐적으로 골을 터트리면서 루트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중 공격 옵션 중 하나인 박지성이 첫골을 터트리며 물꼬를 터트린 것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게다가 박지성이 골을 터트린 이후 맨유는 호나우두-사하-호나우두의 순서로 루니-반니의 득점이 전혀 없이 4대 2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같은 맹활약 속에서도 박지성은 공격이 지나치게 중앙으로 쏠리면서 최전방 공격수인 반니스텔루이가 오른쪽 빈 공간을 찾아가는 모습을 연출하게 했다.

4-4-2 전술을 주로 쓰는 맨유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까지 빈공간을 찾아가도록 하는 부분에 대해선 오른쪽 미드필더인 박지성이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부분이다.

또 풀햄의 두번째 골이 터진 상황에서 애초
웨인 브리지의 앞을 막고 있으면서도 크로스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부분에선 보다 수비가 아쉬웠던 부분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이미 빠르게 단점을 고쳐나가고 있고 자신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기왕에 터진 박지성의 골이 봇물 터지듯 잇따른 추가골로 이어지면서 박지성이 후반기 대역전극의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노컷뉴스 홍석재 기자 forchis@cbs.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풀햄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21일 잉글랜드 칼링컵
버밍엄 시티와의 8강전에서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린바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게리 네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고,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박지성은 전반 3분 빠른 오른쪽 측면 돌파후 수비수 두명 사이로 문전 앞에서 기다리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제공했고,10분에서 40여m가량을 드리블한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이었지만 호나우두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전반 13분 호나우두의 32m 프리킥이 상대 골망을 갈라 전반 초반에만 2골을 몰아넣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전반 22분 상대 브라이언 브라이드에게 헤

딩골을 허용,2대1로 추격을 당했지만 1분 뒤 곧바로 루이 사하가 추가골을 넣어 3대 1로 앞서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영수기자

 

 

 

 

2006년 2월 5일 (일) 08:25   조이뉴스24

'데뷔골 폭발' 박지성, 평점 7점

<조이뉴스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적인 '첫골'을 터뜨린 '습격자'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예상보다 다소 인색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05-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과의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선제골을 기록한 박지성에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First Premiership goal)"이라는 평이한 평가와 함께 7점을 부여했다.

자신의 21세 생일 전날 2골을 몰아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팀내 최고인 9점을 받았다.

또한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한 루이 사하와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반 니스텔루이는 나란히 평점 8점을 받았다.

한편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팀에 생동감 넘치고 분명한 기여를 했다"며 사하와 함께 팀내 최고인 7점을 부여했다. 이 언론은 호나우두와 반 니스텔루이에게 6점을 매겨 '스카이스포츠'와 묘한 대조를 이뤘다.

/이지석 기자 jslee@joynews24.com 사진=조이뉴스 24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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