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철거하다니!

도깨비-1 2014. 5. 5. 13:37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철거하다니!
정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위가 이렇게 짓밟히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 강제로라도 화환을 도로 갖다 놓도록 해야 한다.
김승근 (hemo@hanmail.net) 2014.04.30 19:19:24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설치된 당일만하더라도 약 2만 2천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고 30일 오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생존 학생들과 부모들이 조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유족들이 <박근혜 대통령 조화>의 철거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분향소 밖으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하자, ‘예의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관련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모를 흉탄에 잃은 대통령한테 이럴 수가 있나? 무례를 부추기는 언론의 선동보도가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다”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철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분개했다.

아울러, 이같은 사실을 담아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에 광고를 게재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신문사에서 “광고거부를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서 본부장은 “진실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언론, 진실을 밝혀야하는 언론이 이렇게 비겁해서야 되겠는가?”라며 몹시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하 <조선·동아일보가 신문(광고)게재를 거부한 국민행동본부의 광고 내용>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현직 대통령의 花環(화환)을 철거하다니!
부모를 兇彈(흉탄)에 잃은 대통령한테 이럴 수가 있나?
無禮(무례)를 부추기는 언론의 선동보도가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다!

오는 5월 26일(월) 오후 2시 경기도 재향군인회(회장 신현배·前 9사단장) 주최 안보강연회가 문화의 전당(분당선 수원시청역 10번 출구)에서 열립니다.
연사 :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변희재(前 미디어워치 대표), 유동열(前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 등

1. 朴槿惠(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기도 안산시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떠난 후 일부 사람들이 “정부가 보낸 화환이 보기 싫으니 치워달라”고 항의, 분향소 측은 朴 대통령과 李明博 전 대통령 등이 보낸 화환을 철거하였다고 한다.

2. 참으로 예의 없는 행동이다. 지금 유족들 이외에 이번 사건으로 가장 고통을 받는 이는 朴 대통령 아닐까? 더구나 정부 합동분향소라면 관리는 공무원이 했을 것이다. 분향소 관리 공무원이 무례한 사람들에게 굴복, 국가원수의 화환을 철거하였다면 처벌해야 한다.

정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현직 대통령의 권위가 이렇게 짓밟히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國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다. 정부는 강제로라도 대통령 화환을 도로 갖다 놓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의 권위를 지켜주지 못하는 公權力(공권력)이 核무기를 든 戰犯집단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킬 수 있나?

3. 대통령을 중심으로 國難(국난)의 터널을 빠져나가야 할 때 증오심을 자극하는 언론의 선동적 보도가 이런 무례의 원인이다. 공영방송과 보수 신문들까지 檄文(격문)에 가까운 기사를 써 海警(해경) 등 정부만 비난한다. 해수부 인천항 제주항 출입기자를 포함한 전국의 2만5000명이나 되는 기자들 중 어느 누구도 연안해운의 위험성을 지적한 사람이 없다. 언론도 세월호 침몰의 共犯(공범)이다.

4. 대한민국의 간판 뉴스를 자처하는 OOOTV 9시 뉴스는 '거짓말'이라고 하면 될 것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나?

어느 신문은 진도관제센터가 세월호에 퇴선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트집을 잡더니(퇴선명령은 선장의 고유권한이라 외부 인사 누구도 개입할 수 없다), 29일의 OOOTV 9시 뉴스는 해경이 세월호 선원을 구출함으로써 탑승객을 구조하는 체계를 무너뜨렸다고 선동했다.

배가 넘어가고 있는데 구조요원들이 그 배에서 탈출한 이들을 세워놓고 일일이 신원조사를 하여 선원들을 색출, 다시 기울어가는 배로 밀어넣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신분을 숨긴 선원들을 무슨 수로 가려내나? 지문조회를 하나? 그러는 사이 다른 승객들을 구하지 못하였다면 그때는 OOOTV가 "해경은 급하게 돌아가는 구조현장에서 탈출자의 신원 확인에 시간을 허비, 수많은 人命(인명)을 희생시켰다"고 매도했을 것이다.

5. 전쟁 중에 이런 언론이 있으면 국군의 작전을 일일이 트집 잡아 敵과 싸울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언론 권력이 너무 강한 한국에선 공무원들이 주눅 들어 기자들의 현장 접근을 무한대로 허용, 사고현장은 무질서한 취재경쟁장으로 변해, 효과적인 수습을 방해한다.

탄핵 편파 보도, 광우병 선동, 천안함 좌초설 선동을 주도하였던 언론이 또 다시 국민분열을 조장하도록 방치하면 대한민국은 침몰할 것이다. 저널리즘의 윤리를 포기한 사이비 언론에, '알 권리'를 빙자한 조작과 선동의 특권을 주어선 안 된다. 기자亡國論이 일어나기 전에 언론은 自省하라!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2014. 5. 2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