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 이승엽이 호수비로 팀 승리 공헌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계열사인 '스포츠호치'는 26일자 보도에서 이승엽(31·요미우리)을 전날 주니치 드래곤스전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지목했다.
요미우리는 25일 센트럴리그 선두자리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다카하시, 아베 등의 홈런포가 폭발하면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밀어내고 하루만에 센트럴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24일 주니치전에서 화끈한 공격력(3안타 1홈런 2타점)을 뽐냈던 4번타자 이승엽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1-1로 맞선 4회말 우전안타를 날려 팀에 무사 1, 2루 찬스를 안겼으며, 요미우리는 여기서 상대 실책과 아베의 3점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의 이 안타는 일본 데뷔 4시즌만에 기록한 개인 통산 5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4타수1안타 1득점.
수비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였다. 이승엽은 2회 선두 모리노의 1-2루간을 빠지는 듯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으며, 8회에는 3루수 오가사와라의 낮은 송구를 무난하게 처리하는 등 견고한 수비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밑거름을 놨다.
이 신문은 " 이승엽이 수비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 고 전했다.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이날 수비에 대해 " 열심히 플레이한 결과다. 내일(26일) 경기에서는 결승전이라는 기분으로 경기에 더 집중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며 주니치와의 시즌 최종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해외야구-류현진,추신수,이대호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일본야구 토론방 - 요미팬 반응 (혼돈나라님) (0) | 2007.09.30 |
---|---|
[스크랩] <이승엽, 29호홈런 승리 견인 (0) | 2007.09.26 |
[스크랩] <'역전 3타점 3루타' 이승엽, 선택 수모 씻고 팀 1위 탈환 수훈(종합)> (0) | 2007.09.24 |
[스크랩] <김성근 “이승엽, 부상을 정면돌파하라”> (0) | 2007.09.20 |
[스크랩] <'이승엽 한심스런 4번타자'…일 언론 대놓고 쓴소리> (0) | 2007.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