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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日신문 '이승엽, 호수비로 팀 선두 복귀 기여'

도깨비-1 2007. 9. 26. 12:45
뉴스: <日신문
출처: 마이데일리 2007.09.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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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 이승엽이 호수비로 팀 승리 공헌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계열사인 '스포츠호치'는 26일자 보도에서 이승엽(31·요미우리)을 전날 주니치 드래곤스전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지목했다.

요미우리는 25일 센트럴리그 선두자리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다카하시, 아베 등의 홈런포가 폭발하면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밀어내고 하루만에 센트럴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24일 주니치전에서 화끈한 공격력(3안타 1홈런 2타점)을 뽐냈던 4번타자 이승엽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1-1로 맞선 4회말 우전안타를 날려 팀에 무사 1, 2루 찬스를 안겼으며, 요미우리는 여기서 상대 실책과 아베의 3점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의 이 안타는 일본 데뷔 4시즌만에 기록한 개인 통산 5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4타수1안타 1득점.

수비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였다. 이승엽은 2회 선두 모리노의 1-2루간을 빠지는 듯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으며, 8회에는 3루수 오가사와라의 낮은 송구를 무난하게 처리하는 등 견고한 수비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밑거름을 놨다.

이 신문은 " 이승엽이 수비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 고 전했다.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이날 수비에 대해 " 열심히 플레이한 결과다. 내일(26일) 경기에서는 결승전이라는 기분으로 경기에 더 집중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며 주니치와의 시즌 최종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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