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스크랩] 밀양 재약산산행(표충사~사자봉,수미봉~층층폭포~표충사)

도깨비-1 2006. 10. 31. 19:52

산행 일시 : 2006.10.12(목) 11:30~18:00

산행 순서 : 밀양표충사 - 금강폭포(금강동천) - 사자봉(천황산) - 수미봉(재약산)

                고사리분교 - 층층폭포 - 흑룡폭포(옥류동천) - 표충사 원점회귀

산행 참가 : 나외 5명

 

이틀전 천성산을 다녀왔지만 산행 기회가 또 생겼다.

역시나 야간근무를 하고 가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참가하기로 했다.

사실 야간근무후 집에서 2-3시간을 자고나면 몸이 무겁고, 정신도 오히려 몽롱하며, 저녁에는 잠도 잘오

지 않는다.

산행을 하면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땀을 흘리는 것이 오히려 피로감이 줄어드는것 같다.

특히 간단한 막걸리 한잔후 집에와 찬물로 샤워후 참을 푹 자고나면 다음날 아침이면 기분도 좋고 몸의

개운함도느낀다.

9시 퇴근후 부랴부랴 집으로가서 옷을 갈아입은후 차를 몰고 약속장소로 갔다.

식사와 간식거리를 준비한 일행이 기다리고 있다.

 

 

참고-----------------------------------------------------------------------------------------

높이 1,189m의 재약산(천황산 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험해 보이기도 한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수미봉)-천황산(재약산

사자봉)-능동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 길은 최고의 산악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에는 목장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십만평에 이르는 사자평 고원이 있다.
밀양시의 주산이며, 영남 알프스 중심산으로 한반도의 영산 또는 삼남의 금강이라 불리운다.

서기 829年(신라 흥덕왕 4年) 흥덕왕 세째왕자가 병을 얻어 명산약수를 찾아 두루 헤메이다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수(靈井藥水)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으므로 현재의 표충사 자리에 산이름을 재약산(載

藥山)이라 부르게 하였다.

재약산은 표충사를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에서부터 필봉(筆峯),사자봉(獅子峯), 수미봉(須彌峯), 천황봉

(天晃峯), 관음봉(觀音峯) 등의 연봉이 부채산처럼 늘어서 있고, 산의 상단부 8부 부근의 해발 700-800m

사이에는 "사자평". "칡밭"으로 불리우는 고원지대가 있다.  
현재 사자봉의 봉오리를 천황산이라 하고 수미봉을 재약산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표기라고 한다.

천황산은 일제시대에 산세를 누르기위해 "천황"이란 단어를 붙였으며 우리나라에 천황산이란 이름이

붙은 산이 다수 있는것도 이와같다.

재약산이 맞는 표기이며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이 맞는 표기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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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산위에서 부는 바람 / 블로그 / 블랙스톰 / 2006.10.31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