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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병술년에…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저무는 병술년에…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동아일보 2006년 12얼 30일) 나이가 지긋해질수록 몸과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비로소 제 분수를 알게 되고, 체념할 것과 아니할 것을 가려낼 줄 아는 안목과 겸양을 갖추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저러한 사회적 갈등에 휘둘리지 않고 조용하..

[최정호 칼럼]‘노 후<盧後>’ 걱정과 ‘노 후<盧後>’ 대책

[최정호 칼럼]‘노 후&lt;盧後&gt;’ 걱정과 ‘노 후&lt;盧後&gt;’ 대책 노후에도 오늘과 같은 상태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렇기를 바라는 사람의 욕심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리라 진정 믿는다면 그건 썩 영리한 사람의 짓은 못 된다. 노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지고 달라..

[최정호 칼럼]반기문, ‘분단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정호 칼럼]반기문, ‘분단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 기대를 ‘추월’해 버렸다. 나는 뒤에 처진 채 그가 가는 뒷모습을 바보처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바보가 되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반 장관보다 한 연대 위인 우리 세대의 외교관 또는 국제정치학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