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시간에 쭉 읽어가면서 어느 누가 제게 건강을 위해서 소식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등등 말하는 것보다 역대 명의들이 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짧지만 함축적인 글들이 절로 그래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맘이 우러나오더군요. 이런 경험을 회원님들에게
전해주고자 글을 올립니다. 도움 되시기를....
이런 글에 영감받아 연구 아이디어를 얻은 사례도 있답니다. 일본에서 少食의 효과를 실험하고 결과들을 발표함으로써 이제는 대다수가 소식의 좋은 점을 알게되고...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이 우선인 것 아시지요? 건강하시기를.....
名家養生格言 100 選
1. 人之所取畏者 衽席之上 飮食之間 而不知爲之戒者 過也.(莊子)
사람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남녀간의 성관계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것들을 경계할 줄 모르면 잘못이다.
養生求安樂 亦無深遠難知之事 不過寢食之間爾.(李時珍)
양생에서 안락을 구하는 것은 역시 심원하고 어렵게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침식사이에 불과하다.(자는 것과 먹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2. 人不得夜食.(孫思邈)
사람은 야식을 해서는 안된다.
戒晩食爲養生善術(弘一大師)
밤늦게 먹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 양생하는 좋은 방법이다.
夜飽損一日之壽(孫思邈)
밤에 포식하는 것은 하루의 수명을 덜어내는 것이다.
3. 人生苟有累 食肉常如飢, 我心旣無苦 飮水亦可肥.(白居易)
사람의 생에 진실로 엮여있는 것이 있으면 고기를 먹어도 배고프고, 내 마음에 불편한 게 없으면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4. 口腹不節 致疾之因, 貪慮不正 殺身之本.(林逋)
음식이 절제되지 못하면(무리하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탐욕을 부리거나 생활이 바르지 않으면 몸을 죽이는 근본이 된다.
5. 凡以飮食 無論四時 常令溫暖. 夏月伏陰在內 暖食尤宜.(龔廷賢)
음식은 사계절을 논할 것 없이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 여름에는 복음에 안에 있기 때문에 따뜻한 것을 먹어야 한다.
不以脾胃暖冷物 熟生物, 不以元氣佐喜怒.(鄭瑄)
비위로 차가운 음식을 데우게 하지 말고 생것을 익히게 하지 말아라.(차가운 것이나 생 것을 먹어서 비위가 그 것을 데우는 데 힘쓰게 하지 말아라.) 원기로 희노를 돕게 하지 말아라.(감정을 되돌리는데 원기를 소모하지 마라)
6. 凡當得病 宜先減食.(龍遵敍)
병을 얻었으면 마땅히 먹을 것을 줄여라.
7. 無飢無飽 是謂五臟之保(呂氏春秋)
배고프지 말고 포식하지 않는게 오장을 보호하는 것이다.
不欲極飢而食 食不過飽 不欲極渴而飮 飮不過多.(葛洪)
극히 배가 고프고 나서 먹으려고 하지 말고 먹어도 포식하지 말고, 극히 목이마르고 나서 마시려고 하지 말고 마셔도 많이 마시지 마라.
8. 不飢勿强食 不渴勿强飮. 不飢强食卽脾勞 不渴强飮卽胃脹.(葛洪)
배고프지 않은데 강제로 먹지 말고 목마르지 않은데 억지로 마시지 마라. 배고프지 않은데 억지로 먹으면 비가 피로해지고 목마르지 않은데 마시면 위가 붓는다.
9. 五味入口 不欲偏多.(葛洪)
음식이 입에 들어갈땐 편식하지 마라
10. 節飮食 一曰安分以養福 二曰寬胃以養氣 三曰省費以養財.(蘇軾)
음식을 절제한다는 것은(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양을 먹는 것) 첫째는 분수를 편안케해서 복을 기르고, 두 번째는 위를 편안케해서 기운을 기르고, 세 번째는 돈을 아껴서 재물을 기른다는 것이다.
11. 老人之食 大抵宜其溫熱熟軟 忌其粘硬生冷.(鄒鉉)
노인이 먹는 것은 대개 따뜻하고 익히고 부드러운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끈적끈적하고 딱딱하고 찬 것은 피해야 한다.
12. 多食之人有五苦患 : 一者大便數 二者小便數 三者饒睡眠 四者身重不堪修學 五者多患食不消化 自滯苦際.(龍遵敍)
많이 먹는 사람은 다섯가지 힘든 것이 있다 : 첫째는 대변이 많은 것. 두 번째는 소변이 많은 것. 세 번째는 잠이 많은 것. 네번째는 몸이 무거워서 공부를 감당할 수 없는 것. 다섯 번째는 음식이 소화 안하는 것. 스스로 체해서 고통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13. 每食不要重肉 喜生百病 常須少食肉 多食飯.(孫思邈)
매번 먹을 때마다 고기를 먹는 것은 필요치 않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백병이 생긴다. 모름지기 고기를 적게 먹어야 되고 밥을 많이 먹어야 된다.
每食必忌于雜 雜卽五味相擾 食之不已 爲人作患.(孫思邈)
매번 잡다하게 먹는 것을 금한다. 잡다 하게 되면 오미가 서로 어지럽게 된다. 이렇게 먹는 것을 그치지 않으면 사람이 병이 생긴다.
14. 近見江南老人 年七十二 狀貌氣力如四五十人. 問其所得 初無異術 但云生平習不飮湯水爾. 常人日飮數升 吾日減一合 今但沾脣而已. 脾胃惡濕 飮少 胃强氣盛 液行自然 不濕. 雖冒暑遠行 亦不含水.(蘇軾)
근래에 강남에서 노인을 보았다. 나이가 72세에 용모와 기력이 4~50세로 보였다. 그 얻은 바를 물었다.(어떻게 그러한가?) 처음에는 특이한 것 없다고 했다. 다만 덧붙이길 평생 습관이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일반인은 보통 하루에 수 되 마시는데 나는 하루에 한 홉 마신다.(10분의 일도 안마신다.) 지금은 다만 입술을 적실 정도이다. 비와 위는 습을 싫어하니 적게 마시면 위가 강하고 비가 성해져서 액이 흐르는 것이 자연스러워 습하지 않다. 비록 여름에 멀리가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물을 최소한만 마신다.)
食過卽成積聚 飮過卽成痰癖(王充)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적취(덩어리)가 생기고, 많이 마시면 담벽이 생긴다.
15. 每晨起 食粥一大碗. 空腹胃虛 谷氣便作 所補不細.(張炳)
매번 새벽이 일어나면, 죽을 한그릇 먹어라. 공복에 위가 허할 때 곡기가 들어가서 작용하면 보하는 작용이 적지 않다.
16. 味衆珍卽胃充 胃充卽中大悶 中大悶而氣不達. 以此長生可得乎?(呂氏春秋)
음식이 중진하면(많고 귀하면, 기름지면) 위가 채워지고, 위가 채워지면 속이 크게 답답해지고, 속이 크게 답답해지면 기가 펼쳐지지 않는다. 이것으로 장생 하겠는가?(많이 먹으면 장생하기 어렵다.)
飽生衆疾(鄭瑄)
포식하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飽食不節 殺人頃刻(李時珍)
포식이 절제되지 않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금방이다.(질병이 생긴다.)
欲得長生 腹中當淸.(王充)
오래 살고자 한다면 뱃속이 편안해야 한다.
17. 所好之物不可偏耽 偏耽卽傷而生疾, 所惡之味不可專棄 專棄卽臟氣不均.(蒲虔貫)
좋아하는 음식도 편탐하면 안되고 편탐하게 되면 손상이 생겨 질병이 생긴다. 싫어하는 음식도 전적으로 버리면 안된다. 전적으로 버리면 장기가 불균형이 된다.(골고루 먹어라.)
18. 所食欲少 心愈開 年愈益, 所食欲多 心愈塞 年愈損.(梁章鉅)
음식을 적게 먹으면 마음이 오히려 열리고 해가 갈수록 이익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마음이 더욱 막히고 해가 갈수록 손상된다.
19. 爽口物多 終作疾.(李時珍)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들은 끝내 병을 생기게 한다.
20. 大凡快意處 卽是受病處.(曹庭棟)
대체로 뜻이 즐거운 곳은, 병을 받는 장소이다.(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을 과하게 하면 병이 생긴다.)
21. 冬不欲極溫 夏不欲極凉.(鄭瑄)
겨울에는 너무 따뜻하게 하지 말고 , 여름에는 너무 차게 하지 말라.
22. 耳不極聽 目不極視 坐不至久 臥不及疲.(葛洪)
귀는 너무 많이 듣지 말고, 눈은 너무 많이 보지 말고, 앉았을 때에는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누워 있을 때에는 피로할 때까지 누워있지 말아라.
23. 早起不在鷄鳴前 晩起不在日出後.(葛洪)
아침 일찍 일어날 때에는 닭 울기 전이 일어나지 말고, 늦게 일어날 때는 해 뜬 후에 일어나지 마라.
24. 多食卽氣滯 多睡卽神昏.(梁章鉅)
많이 먹으면 기운이 체하고 많이 자면 정신이 흐려진다.
25. 先寒而衣 先熱而解.(鄭瑄)
추위를 느끼기 전에 옷을 입고 더위를 느끼기 전에 옷을 벗어라.
26.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黃帝內經)
음양의 법칙을 따르고 양생법을 실천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정상적으로 하고 무리해서 노동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다 갖추어져서 천수를 누릴 수 있고, 100살까지 살 수 있다.
27. 若要小兒安 常帶三分飢與寒.(梁章鉅)
소아를 편안하게 하려면 항상 삼푼 정도는 배고프고 춥게 해야 한다.
28. 腹不嫌過暖.(曹庭棟, 老老恒言)
배는 아무리 따뜻하게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29. 寢處不時 飮食不節 勞逸過度者 疾共殺之.(孔子家語)
자는 것(or 성행위)이 때에 맞지 않고 음식이 절제되지 않고 일하는 것과 쉬는 것이 과도하면 질병이 생긴다.
30. 睡側而曲 覺直而伸.(周應治)
잘 때는 측면에 기울어져 구부려져 자고, 깰 때는 고르게 편다.
31. 二十年制一怒字 尙未消磨得盡.(薛瑄)
20년동안 '노'자 하나를 조절했는데 아직도 그 것을 없애는 것을 다하지 못했다.
七情之發 唯怒爲遽.(褚人獲)
칠정이 발하는 것은 노가 제일 빠르다.
平日在乎善養 所忌最是怒.(曹庭棟)
평일에 선양하는 것은(잘 기르는 것) 노를 꺼리는 것이다.
32. 人能以欲怒過後作想 神自淸 氣自平.(鄭瑄)
사람이 능히 노가 지나간 후에 생각을 하고자 하면 정신이 스스로 맑아지고 기가 고르게 된다.
33. 不爲物累 覺得身心甚輕.(薛瑄)
사물에 구애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34. 勿以有限身 常供無盡愁.(陸游)
유한한 몸을 끝없는 근심에 바치지 마라
嗜欲之性固無窮也. 以有極之性命 逐無涯之欲 亦自斃之甚也.(李鵬飛)
기욕의 성질은 진실로 끝이 없다. 끝이 있는(유한한) 생명체로 끝이 없는 욕심을 좇으면 스스로가 패하는 것이 심하다.
35. 老年肝血漸衰 未免性生急躁 旁人不及應 每至急躁益甚 究無益于事也. 當以一耐字處之.(曹庭棟)
노년에는 간혈이 점점 쇄약해져서, 성격이 급하고 조급해진다. 옆에 사람이 말을 듣지 않으면 매번 급하게 성질을 낸다.
36. 耳之于五聲 目之于五色 口之于五味 情也. 此三者 貴賤 遇智 賢不肖 欲之若一. 雖神農黃帝 其與桀紂同. 聖人之所以異者 得其情也.(呂氏春秋)
귀는 오성으로 듣고 눈은 오색을 보고 입은 오미를 맛본다. 이것이 일반적인 정황이다. 이 세 가지는 귀천이나 우지(어리 석든 지혜롭든)나 현명하거나 모자르거나 욕심은 모두 매한가지이다. 비록 신농황제와 걸주도 같다.(신농황제는 좋은 사람, 걸주는 나쁜 사람) 다만 성인이 다른 것은 그 정을 얻은 것이다.(조절하는 것을 안다.)
37. 憂悲多恚 病乃成積, 好憎繁多 禍乃相隨.(劉安)
근심하고 슬프고 분노가 많은 것인 병이 적에 생기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많으면 화가 따라온다.
38. 其未得也 卽憂不得, 旣已得之 又恐失之. 是以有終身之憂 無一日之樂.(荀子)
얻지 못했을 때에는 얻지 못할 까봐 걱정한다. 이미 얻었을 때에는 잃을까봐 두렵다. 그렇기 때문에 종신토록 근심이 있으니 하루도 즐거울 날이 없다.
39. 思慮之害 甚于酒色.(鄭瑄)
사려가 과다해서 생기는(생각을 많이 하는) 해는 주색으로 인해 생기는 해보다 심하다.
40. 眞人本是凡人做 悟者何難? 名利如山 隔斷神仙路往還.(宋先生)
진인(성인)은 본래 범인이 되는 것인데 깨닫는 것이 어찌 어려운가? 명리가 산처럼 신선으로 가는 길을 막기 때문에 가다가 돌아온다.
41. 酒是燒身硝焰 氣是無煙火藥.(馮夢龍)
술은 몸을 태우는 염초(초염; 불붙이는데 필요한 것)과 같고 기(감정)는 연기가 없는 화약과 같다.
42. 一爲外物所惑 卽人無須臾之寧矣.(薛瑄)
하나라도 외물에 혹하는 바(좋아하는데 가질 수 업슨 것)가 있으면 사람은 잠시라도 편안함이 없다.
43. 人有牛馬放逸不歸 必知收之, 情欲放逸而不知收之 不亦惑乎?(劉晝)
사람이 소나 말이 있는데 방일해서(나가서) 돌아오지 않음이 있으면 반드시 거두어 들임을 아는데, 정욕이 방일하면 거두어 들이지 못하니 역시 어리석지 않겠는가?
44. 不怕念起 只怕覺遲.(鄭瑄)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깨달음이 늦는 것을 두려워 해라.
45. 勸君少干名 名爲錮身鎖, 勸君少求利 利是焚身火.(白居易)
이름을 적게 구해라. 이름은 몸을 매는 족쇄와 같다. 이익을 적게 구해라. 이익은 몸을 태우는 불과 같다.
50. 利關不破 得失驚之, 名關不破 毁譽動之.(弘一大師)
이익의 관문을 타파하지 못하면 얻으나 잃으나 놀란다. 명예의 관문을 타파하지 못하면 비방 받으나 명예를 받으나 움직인다. (관문 : 극복해야 할 것)
52. 養生有五難. 名利不滅 此一難也, 喜怒不除 此二難也, 聲色不去 此三難也, 滋味不絶 此四難也, 神慮精散 此五難也.(徐春甫)
양생에는 다섯가지 어려움이 있다. 명예와 이익을 멸하지 못하는 것이 첫 번째다. 희노가 부재하지 못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성색(놀고 즐기는 것)이 제거되지 못하는 것이 세 번째다. 자미(맛있는 것)가 끊어지지 않는 것이 네 번째이다. 생각을 많이해서 정미가 흩어지는 것이 다섯 번째다.
54. 浮名浮利濃于酒 醉得人心死不醒.(鄭遨)
뜬구름같은 이름과 이익은 술보다 진해 취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죽어도 깨지 않는다.
62. 病有六不治. 驕恣不論于理 一不治也, 輕身重財 二不治也,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陰陽幷 藏氣不足 四不治也,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有此一者 卽重難治也.(史記)
병에는 여섯가지 치료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교만하고 방자해서 이치를 따르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치다. 몸을 가볍게 여기고 재물을 중시하는 것이 이불치다. 의식이 부적한 것이 삼불치이다. 음양이 몰려서(치우쳐서) 장기가 부족한 것이 사불치이다. 형이 쇠하게 되어 복약할 수 없는 것이 오불치이다. 무당은 믿고 의사는 믿지 않는 것이 육불치다. 이 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난치다.
63. 七情之病也 看花解悶 聽曲消愁 有勝于服藥者矣.(吳尙先)
칠정으로 인하여 병이 생기는데 꽃을 보면 번민한 마음이 해소될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면 근심이 해소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복약하는 것보다 좋다.
64. 人之疾病 有天有人. 飮食失調 五情無節 此人損也.(莊元臣)
사람의 질병은 하늘에 있고 사람에 있다.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오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도 이것이 인간의 손실이다.
65. 三分治病, 七分調養.(中國古代格言)
30%는 병을 치료하는데 70%는 조양을 한다.
66. 萬般補養皆虛僞 唯有操心是要規.(魏 介)
온갖 종류는 보양하는 것은 다 가짜다. 오직 마음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다.
68. 以方藥治已病 不若以起居飮食調攝于未病.(曹庭棟)
방약으로는 이미 병이 된 것을 치료하는데 음식 기거로 병이 되지 않은 것을 조섭하는 것 만 못하다.
69. 身病易治 心病難愈.(弘一大師)
몸의 병은 쉽게 치료하지만 마음의 병은 낫기 어렵다.
71. 藥猶兵也 兵能衛人之死 不能養人之生, 藥能去人之病 不能肥人之肉.(莊元臣)
약은 병사와 같다. 무기가 사람의 죽음을 막을수는 있지만 사람의 생을 기를 수는 없다. 약이 능히 사람의 병을 제거하지만 사람을 건강하게 할 수는 없다.
72. 常減食節欲 使元氣內運, 元氣若壯 卽陰氣自消. 陽壯陰衰 卽百病不起.(王文祿)
음식을 적게 먹고 욕심을 절제하면 원기가 안으로 들어가고, 원기가 장해지명 음기가 스스로 소멸하고 양기가 성하고 음기가 쇠하면 백병이 일어나지 않는다.
73. 人生能知足, 煩惱一時除.(弘一大師)
사람이 살아가면서 능히 만족함을 알면 번뇌가 일시에 덜어진다.
76.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論語)
거친 반찬을 먹고 물마시고 팔배게하고 누우니 즐거움이 거기에 있다.
79. 脫盡利名繮鎖 世界元來大.(陸游)
이익과 명리라는 족쇄를 벗어나면 세상은 원래 넓다.
80. 禍莫大于不知足 咎莫大于欲得.(道德經)
화(禍 재화 (화))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보다(만족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큰 것은 없다. 허물은 얻고자 하는 것보다 큰 것은 없다.
81. 人有福卽富貴至 富貴至卽衣食美 衣食美卽驕心生 驕心生卽行邪僻 行邪僻卽身夭死.(韓非子)
사람이 복이 있으면 부귀가 이르고 부귀가 이르면 옷과 음식이 아름다워진다. 옷과 음식이 아름다워지면 교만한 마음이 생긴다.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행동이 삿되어 어긋나기 시작한다. 어긋나기 시작하면 몸이 망한다.
82. 口中言少 心頭事少 肚中食少 自然睡少. 依此四少 神仙可了.(鄭瑄)
입속에서는 말이 작고, 머릿속에서는 일이 작고 뱃속에는 음식이 적고 그러면 자연히 잠이 적어진다. 이 네가지 작은 것을 갖추면(의지하면) 가히 신선이 아니겠는가?
84. 見利輕亡其身 豈不惑哉.(壯子)
이익을 보고 가볍게 몸을 망치는 사람은 어찌 어리석지 않겠는가?
85. 我命在我 不在于天. 但愚人不知此道爲生命之要. 所以致百風邪者 皆由恣意極情. 不知自惜 故虛損生也.(陶弘景)
나의 명은 나에게 있지 하늘에 있지 않다. 단지 어리석은 사람이 이러한 도리가 생명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온갖 병들이 오는 것은 한마음으로 극히 마음대로 했기 때문에 온 것이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허손이 생긴다.
88. 一切病在于心 心神安寧 病從何生?(王文祿)
心平卽 氣自和.(朱憙)
心和卽 邪氣不干.(梁章鉅)
일체의 병은 마음이 있으니 몸과 마음이 안녕하면 어찌 병이 생기는가?
마음이 평하면 기운이 조화롭다. 마음이 조화로우면 사기가 침범하지 못한다.
90. 少欲卽心靜 心靜卽事簡.(薛瑄)
욕심이 적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일이 간단하다.
91. 心閑天地本來寬.(陸游)
마음이 閑하면 천지가 본래 넓다.
92. 聖人除心不除境 凡人除境不除心.(鄭瑄)
성인은 마음을 제거하지 경계를 제거하지 않고, 범인은 환경을 제거하지 마음을 제거하지 않는다. ->성인은 자신이 반성 범인은 니탓
94. 性躁暴者 一身之劇賊.(太平御覽)
성질이 급하고 거친사람은 일신이 아주 나빠진다.
95. 草木之根病卽枝葉病. 若人之心 猶草木之根也 心病卽身病.(尹眞人弟子)
초목의 뿌리가 병이 되면 지엽이 병이 든다. 사람의 마음은 마치 초목의 뿌리와 같아서 마음이 병들면 몸이 병든다.
97. 大呼大笑 耗人元氣.(曹庭棟)
크게 소리지르고 크게 웃는 것은 원기를 소모한다.
98. 久言笑 卽臟腑傷.(彭祖攝生養生論)
言談有節 可以延年.(龔廷賢)
語言宜常簡黙.(冷謙)
오래말하면 장부가 상한다. 말에 절제가 있으면 오래산다. 언어는 항상 간단하고 조용해야한다.
99. 氣欲柔不欲强 欲順不欲逆 欲定不欲亂 欲聚不欲散. 故道家最忌嗔心 嗔心一發 卽氣强而不柔 逆而不順 亂而不定 散而不聚矣.(袁黃)
기는 부드러워야지 강해선 안되고 순해야지 거스르면 안되고 기는 안정적이여야지 혼란스러우면 안되고, 기는 모여야지 흩어지면 안된다. 그래서 도가는 진심을 최고로 꺼렸다. 일단 진심이 한 번 생기면 기는 강해지고 순하지 않고 거스르고 순하지 않고 혼란스럽고 안정되지 않고 흩어지고 모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분노를 절제해야 한다.)
100. 嗜欲者使人之氣越 而好憎者使人之心勞 弗疾去卽志氣日耗.(劉安)
욕심은 사람의 기운이 위로 넘쳐나게 한다.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지치게 한다.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날이 갈수록 소모가 된다.
101. 水靜猶明 而況精神?(壯子)
물이 고요하면 더욱(아주) 맑아진다. 하물며 정신은 어떻겠는가?
105. 我善養吾浩然之氣.(孟子)
나는 나의 오연지기를 잘기른다.
107. 物之來也 吾無所增, 物之去也 吾無所減, 豈復爲之欣喜愛惡而累其眞歟!(蘇軾)
사물이 와도 나는 늘어나는 것이 없다. 사물이 가도 나는 덜어지것은 없다. 어찌 다시 그것(物)들 때문에 기뻐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진기에 누를 끼치겠는가(진기를 손상시킬 필요가 있겠는가)?
109. 眞人之心 如珠在淵 衆人之心 如泡在水.(蘇軾)
진인의 마음은 구슬이 연못에 있는 것과 같고 중인의 마음은 물에 거품이 있는 것과 같다.
110. 得意淡然 失意泰然.(弘一大師)
뜻을 얻어도 담담하고 뜻대로 되지 않아도 태연하다.
111. 敬之而不喜 侮之而不怒者 唯同乎天和者爲然.(壯子)
공경을 받아도 기뻐하지 않고 업신여김을 받아도 노하지 않는 것은 오직 천지와 함께 조화로운 사람만 그렇다
113. 水下閉卽上溢 故養生者津必潤, 水下泄卽上枯 故多欲者喉必渴.(莊元臣)
물은 아래가 막히면 위로 넘쳐나기 때문에 양생하는 사람은 진액이 반드시 윤택하다. 물이 아래로 하설하면(사정많이 하면) 위가 마른다. 그러므로 욕심이 많은 사람은 목이 반드시 마르다.
114. 死于色者 與死刀兵何異? 死于酒者 與死凍餒何異? 而人皆畏刀兵而溺枕席, 惡凍餒而喜沈湎. 鳴呼 亦弗思矣!(莊元臣)
색에서 죽는 것이 칼과 도병해서 죽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술때문에 죽는 것이 얼어죽고 굶주려 죽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사람은 도병을 두려워하며 침석에 빠져있다. 얼어죽고 굶주리는 것은 싫어하면서 술에는 빠지기를 좋아한다. 오호라 이 생각없는 것들아!!
115. 男不可無女 女不可無男. 無女卽意動 意動卽神勞 神勞卽損壽.(孫思邈)
陰陽好合 接御有度 可以延年.(高濂)
房中之事 能殺人 能生人, 故知能用者 可以養生 不能用者 立可致死.(醫方類聚)
남자는 여자가 없으면 안되고 여자는 남자가 없으면 안된다. 여자가 없으면 생각이 동하고 생각이 동하면 정신이 없고, 정신이 없으면 수명이 짧아진다.
음양이 잘 화합하여(성행위, 남녀가 서로 좋아해서) 접어가 절도가 있으면(성행위에 절도가 있으면/조절이 있으면) 가히 수명이 연장된다. 방사의 일은 능히 사람을 죽이고 능히 사람을 살린다. 능히 쓸 줄 알면 양생을 하고 쓸줄 모르면 죽음에 이른다.
117. (美色, 衣服, 財物, 權勢 등) 凡此之物 本以養人 人之不能斟酌得中 反以爲患.(太平御覽)
미색, 옷, 재물, 권세는 원래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사람이 적당히 조절하여 중도를 얻지 못하니 반대로 우환이 된다.
119. 夫道豈有他哉? 喜怒哀樂愛惡 得其正而已.(張載)
도가 어찌 다른데 있겠는가? 희노애락애오 중에 마땅한 것을 얻을 뿐이다.
120. 丹書萬卷 不如守一.(太平御覽)
단서(도닦는 책) 만권이 하나(마음)를 지키는 것만 못하다.
121. 心平正不爲外物所誘曰淸, 淸而能久卽明, 明而能久卽虛, 虛卽道全而居之.(亢倉子)
사람의 마음이 평정해서 외물에 유혹되지 않는 것을 청이라하고 맑은 것이 능히 오래 가는 것을 명이라하고 명이 능히 오래하는 것을 허하다하고 허하면 도리에 온전히 머무르는 것이다.
122. 學佛老者 本期于靜而達. 靜似懶 達似放, 學者或未至其所期 而先得其所似 不爲無害.(蘇軾)
불교와 노자를 공부하는 사람은 본래 정과 통달하는 것을 기약한다. 정한 것 게으른 것 같고 통달하면 방종하는 것 같다. 학자가 기약하는 바에 이르지 못해도 먼저 그 유사한 것을 얻은 것처럼 하면 (그 유사한 것을 얻으면) 해가된다.
123. 要做長命人 莫做短命事.(石天基)
오래 살기위해 중요한 것은 단명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125. 自樂于內 無急于外.(劉安)
스스로 안에서 즐거우면 밖에서 급하지 않는다.
127. 養神不養形 猶毁宅而露居.(曾慥)
정신만 기르고 몸을 기르지 않는 것은 집을 훼손해서 길거리에서 자는 것과 같다.
128. 可以生而生 福也, 可以死而死 亦福也.(徐乾學)
살 수 있을 때 사는 것이 복이고 죽을 수 있을 때 죽을 수 있는 것 또한 복이다.
129. 有生者 必有死, 有始者 必有終.(二程集)
살아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고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
130. 把酒仰問天 古今誰不死? 所貴未死間 少憂多歡喜.(白居易)
술잔을 들고 우러러 하늘에 대고 묻는다, 고금에 누가 안죽었는가? 죽지 않는 사람이 귀하니 근심을 적게하고 기쁘게 놀자!!
132. 髮宜多櫛 齒宜多叩 液宜常咽 氣宜精煉 手宜在面.(鄭瑄)
머리를 자주 빗고(櫛 빗을 즐) 이빨을 자주 부딪히고 침을 자주 삼키고 호흡을 고르게 하고 손은 얼굴에 둔다.
136. 人體欲得勞動 但不當使極耳. 動搖卽穀氣得銷 血脈流通 病不得生. 譬猶戶樞 終不朽也.(後漢書)
인체는 운동을 필요로 한다. 단 너무나 심한 운동은 부적당하다. 몸을 조금 움직여 주기만 해도 여러 가지 병의 증상이 사라지고 혈맥이 잘 유통되며 백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항상 움직이는 문지도리는 썩지 않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138. 靜之意有二, 一卽身不過勞, 一卽心不輕動.(張培仁)
고요한 뜻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몸을 과도히 일하게 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이 가볍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140. 安樂爲致死之道 憂患爲養生之本.(省心錄)
안락(걱정이 없는 것)한 것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고 우환(적당한 긴장)은 양생의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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