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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제주여행 -3

도깨비-1 2014. 1. 4. 13:54

 

소인국 테마파크를 거쳐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가는 길에 새해 첫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주상절리대

 

 

 

 

기이하게 생긴 바위입니다.

나는 오른쪽 부분을 보고 '닭' 같이 생겼다고 했는데

아이들은 왼쪽부분을 보며 '붕어빵' 같다고 합니다.

 

조금 더 돌아서 다시 보니 오른쪽 부분이 마치 '바둑이-개'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어제, 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못 보았던 숙소 전경- 귤나무입니다.

저녁은 먹을 게 마뜩찮아 중문단지를 돌고 돌다, '가람돌솥밥'집에서 돌솥밥과 전복뚝배기를 시켜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영 아니었습니다. - 비 추천.

 

 

 

우리가 묵었던 숙소-중문 통나무휴양펜션입니다.

17평형-2층 다락방이 침대방이구요.

1층은 거실겸 주방,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따뜻하게 잘 지내고 왔습니다. 가격은 1박에 12만원,

우리는 2박이라 24만원을 냈지요.

단지는 50여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넓은 편으로 펜션 앞쪽으로는 감귤농장이 있습니다.

산책하기도 좋을 듯 싶었고,

풍광도 괜찮습디다.

 

펜션 앞 감귤농장.

 

 

 

1월 2일은 느긋하게 일어나, '여미지식물원'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잘 꾸미고, 잘 가꿔져 있습니다.

집에서 이름도 모르고 키우던 화초들의 진짜 이름을 알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여기는 말로만 듣던 정방폭포.

 

 

 

그리고는 '이중섭공원'-1950년 이중섭이 살았던 집.

 

바로 옆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공원 안 - 이중섭 동상

 

 

 

 

미술관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소".

이중섭 미술관를 마지막으로

 2박3일의 제주 여행을 마쳤습니다.

 

점심은 이중섭거리 인근 '국수바다'에서

고기국수를 먹었지요.

인터넷 검색에서 괜찮은 식당이라 추천이 많아 일부러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조그만 집(테이블이 5-6개 정도)에

맛도 그저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지 않아, 돼지고기를 좋아하지않는 사람은

먹을게 없습니다.

고기국수 외에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는 안주거리가 아쉬웠습니다.

 

아뭏든, 우리가족 4인에

왕복 비행편 52만원, 숙소 24만원, 2끼 식대 10만원

(총 6끼 중 2끼는 친구가 계산했고, 2끼는 숙소에서 해결)

각종 관람권 30여만원, 기타 15만원

합계 130만원 가량 이었습니다.

물론, 친구 차량을 이용한 덕분에 렌터카 비용은 들지 않았구요.

 

*여행일정*

31일: 제주공항 5시 도착-용두암 해안-석식-숙소(서귀포) 이동

1일: 산방산-송악공원 해안(일출)-대정 일제 비행장 터-대정향교-추사유배지-마라도- 중식

- 더마파크(기마공연 관람)-소인국테마파크-대포해안(주상절리)-석식

2일: 여미지식물원-정방폭포-이중섭 공원(미술관)-중식-공항 이동(4시15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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