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스크랩] 대한체조협회 손연재 갈라 행사에 대표선수 출전 강요 논란

도깨비-1 2013. 6. 18. 14:16
대한체조협회 손연재 갈라 행사에 대표선수 출전 강요 논란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30618101113525

출처 :  [미디어다음] 스포츠 
글쓴이 : 스포츠서울 원글보기
메모 : 대한체조협회가 '손연재 갈라'에 국가대표 선수의 출전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국내에서 개최한 세 번째 갈라 행사를 마쳤다. 세계정상급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체조를 비롯해 댄스스포츠와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공연의 안내 책자에는 분명 '리듬걸스 5인'으로 표현한 국가대표 단체팀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실제 공연이 이뤄진 순서표 상에는 어디에서도 단체팀의 순서를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 내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손연재가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올스타2013'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고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IB월드와이드 측 관계자는 "단체팀이 일주일 가량 함께 훈련을 해왔다. 행사 바로 전날인 14일 세종대 측의 반대로 소속선수인 이경은이 갑자기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순서 자체를 완전히 뺐다"고 설명했다. 5명이 팀을 이뤄 펼치는 단체종목에서는 한 명의 선수라도 빠질 경우 종목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참가가 불발되면서 선수들이 많이 울고 아쉬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종대 측은 이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지난달 31일 부터 지난 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대한체조협회장배 대회가 열렸는데 리듬체조 선수들에게는 메이저 대회라 할 수 있는 이 대회에 학교 소속인 이경은을 내보낼 수 없었다. 아시아선수권 대비 대표팀 훈련 때문에 체조협회 측이 이경은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당시 이경은 선수가 대표팀 훈련으로 출전을 못해 프로그램을 맞춰놓은 단체팀 전체가 협회장배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국가대표로 나가는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있으니 학교의 피해를 감수했지만 이번 행사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학교 측과 사전 협의도 없이 특정인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에 나가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 행사 참가와 관련한 협조공문을 (체조협회에)요청했더니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으면 선수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압박했다. 학부모에게도 같은 식으로 겁을 주며 참가를 강요해 자식이 걱정된 학부모가 직접 협회를 찾아가 공문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체조협회 측은 "주관사인 IB측에서 참가 문의가 있었고, 협회 주관 행사는 아니지만 리듬체조를 알리는 기회로 보고 대표팀 코치 등과 상의해 단체팀이 행사에 참가하도록 했다. 세종대 측이 선수를 설득해 행사에 못나가게 한 것이지 협회가 (대표팀과 연관해)압력을 넣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갈라 행사를 소개한 안내 책자 마지막에 국가대표 리듬체조 단체팀이 포함돼 있지만 공연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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