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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오대산 가는길-1

도깨비-1 2013. 1. 2. 12:58

 

2013년 1월 1일 오대산 비로봉

 

아이들 방학여행 겸 년말휴가로 오대산에 가기로 하고

30일 오전 출발, 동해안 국도를 따라 영덕 해맞이 공원도착

 

 

 

 

중간에 휴게소 들러 점심먹고 울진 불영사에 들렀습니다.

 

불영사 경내는 꽝꽝한 겨울

 

눈밭에 아이들은 신나했습니다.

 

몇해전 왔을때 한창공사중이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절집치고는 조금 기교를 부린듯...

 

고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소망은 뭘까?

 

울진 망양정(해맞이광장) 인근의 민박집에서 하루를 묵고,

2012년 12월 31일 오전 7시 41분경의 일출광경입니다.

 

 

 

 

1월1일은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12월 31일중으로 오대산 등산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에

당초 삼척 추암촛대바위 등 동해안쪽 관광을 포기하고

부리나케 월정사까지 왔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 구간에서 '3보1배' 행사가

있다면서 상원사까지의 차량통행을 막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계획에 없던 월정사 관광을 해야 했지요.

 

 

 

 

 

오후에는 강릉으로 다시 나가 오죽헌-율곡선생을 뵈었지요.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1976년9월)으로 왔었으니까 36년 몇 개월만에 다시 온 것이지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율곡선생이나 퇴계선생 등 한국사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더군요.

 

진부면 소재 모 호텔에 짐 풀고, 호텔에서 내려다본 겨울 풍경입니다.

눈밭에 한옥의 풍미가 절로 드러났습니다.

 

 

 

 평창 한우로 저녁 푸짐하게 먹고

호텔내 라이브 카페에서 생맥을 즐겼지요.

 

 아이들은 어딜가나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우리딸-호프잔은 이미 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