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황룡 五彩池

도깨비-1 2011. 10. 19. 21:40

 

 

 

황룡 五彩池

  

 

 

중국의 서남쪽 사천성,

민산산맥의 험준한 줄기중에 5.000m가 넘는

설보정산(雪寶頂山)아래 황룡 골짜기가 있다

 

멀리서 보면 계곡의 형세가

黃龍과도 같이 보여서 붙여진 이름 이라지만,

수없이 이어지는 석회암 계단식 못을 보며 걸어 올라가는

나그네에게는 황룡은 보이지 않고 그냥 경이로운 풍경에 압도된다,

 

<2011.10.5. 사천성 황룡에서>

 

 

 

 

 

산정에 지금도 허옇게 덮혀 있는 눈이 녹아 흐르는 물에,

석회암이 녹아 내려 수없는 계단식 테라스가 만들어 졌고

그 위로 투명하게 맑은 물이 철철 흘러 넘친다,

 

 

 

 

 

저 보석같이 투명하게 빛나는 물 빛...

신의 작품이라 할 수 밖에 없으리...

 

 

 

 

 

구채구에도 오채지(五彩池)가 있지만,

황룡의 오채지는 석회암 지대의 테라스식 지형에

아름다운 색갈이 더욱 신비롭다,

 

오채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黃龍古寺와 건너편의 설산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오채지를 한바퀴 빙 둘러 돌아 나오며 바라 본 모습이다,

2004년에 케이블 카가 설치되어서 편안하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다,

 

3500m정도 고지대에서 3~4시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 없으면

휴대용 작은 산소통을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석회암이 녹아 이루어진 테라스에 가득 넘쳐

흐르는 눈 녹은 물...에메랄드,중국비취...보석 물빛이다.

 

 

 

 

 

4000m가 넘는 고개를 구비구비 아슬아슬 넘어와야 이곳에 이른다,

신은 어찌 이 깊은 골짜기에 이런 비경을 만들어 놓으셨을까?

 

마침 중국의 국경절이라 수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도

타지 않고 걸어 올라오고 있었다, 노인과 어린이들까지도...

 

 

 

 

나그네여...무엇을 안다고 하지 말고 겸손 하시게나,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서면 늘 그런 생각이 드네.

 

 

 

 

 

오채지를 철철 흘러 넘치는 이 물은 산 아래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작은 오채지를 이루고 폭포가 되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