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君盡己之能, 中君盡人之力, 上君盡人之智
삼류 리더는 자기의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 한비자(韓非子)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
사슴을 쫒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 축록자가 보스다. 견산다가 참모다. 바둑이나 장기의 훈수처럼, 참모는 보스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국을 조망해야 한다. 얼음처럼 냉정해야하고, 태산처럼 진중해야 한다. 촐싹대거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이미 참모가 아니다. 참모는 보스의 눈과 귀다. 때문에 보스의 눈을 어지럽히고, 귀를 어둡게 하는 것은 참모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 허당록(虛堂錄) 中
여기 자기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들을 쓰는 기술을 터득한 사람이 잠들다 - 카네기의 묘비
보스가 명성은 보스 자신의 소질이 아니라 참모의 좋은 조언에 의한다. - 마키아벨리
참모의 성패는 보스를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계발하여 보스에게 그냥 전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보스와 참모의 관계는 주고 받는(give & take) 단순게임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push & pull) 복합게임이다.
보스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면밀하게 연구하여 그에 맞는 설득기법을 찾아내야 한다. 또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때론 강권하고, 때론 집요하게 반복하며, 때론 말다툼도 마다하지 않고, 때론 조리 있는 설명으로 납득시키며, 때론 일을 거부하며 협박하고, 때론 용기를 주는 헌사로 위로하는 등 때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중용'에서 말하는 시중(時中)이다. 시중을 만해 한용운 선생은 '수시처중(隨時處中)'이라고 풀이했다. 즉 때에 따라 중(中)으로 대처한다는 것이다. 어쨋든 보스를 설득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참모가 유능한 참모다.
위대한 참모의 다섯 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주력하라
사람의 마음은 바다요, 조직은 배다. 바다가 요동치면 배는 전복되기 마련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아무리 큰 배라도 마찬가지다. 민심을 거스르면 몰락만 있을 뿐이다. 흥망의 요체가 민심에 있다.
두 번째 원칙, 자신의 판단에 충실해야 한다
"군자는 천하에 대하여 무조건 꼭 그래야 한다는 것도 없으며,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다. 도리에 견주어 실행한다." - 공자
삼류 리더는 자기의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 한비자(韓非子)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
사슴을 쫒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 축록자가 보스다. 견산다가 참모다. 바둑이나 장기의 훈수처럼, 참모는 보스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국을 조망해야 한다. 얼음처럼 냉정해야하고, 태산처럼 진중해야 한다. 촐싹대거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이미 참모가 아니다. 참모는 보스의 눈과 귀다. 때문에 보스의 눈을 어지럽히고, 귀를 어둡게 하는 것은 참모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 허당록(虛堂錄) 中
여기 자기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들을 쓰는 기술을 터득한 사람이 잠들다 - 카네기의 묘비
보스가 명성은 보스 자신의 소질이 아니라 참모의 좋은 조언에 의한다. - 마키아벨리
참모의 성패는 보스를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계발하여 보스에게 그냥 전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보스와 참모의 관계는 주고 받는(give & take) 단순게임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push & pull) 복합게임이다.
보스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면밀하게 연구하여 그에 맞는 설득기법을 찾아내야 한다. 또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때론 강권하고, 때론 집요하게 반복하며, 때론 말다툼도 마다하지 않고, 때론 조리 있는 설명으로 납득시키며, 때론 일을 거부하며 협박하고, 때론 용기를 주는 헌사로 위로하는 등 때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중용'에서 말하는 시중(時中)이다. 시중을 만해 한용운 선생은 '수시처중(隨時處中)'이라고 풀이했다. 즉 때에 따라 중(中)으로 대처한다는 것이다. 어쨋든 보스를 설득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참모가 유능한 참모다.
위대한 참모의 다섯 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주력하라
사람의 마음은 바다요, 조직은 배다. 바다가 요동치면 배는 전복되기 마련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아무리 큰 배라도 마찬가지다. 민심을 거스르면 몰락만 있을 뿐이다. 흥망의 요체가 민심에 있다.
두 번째 원칙, 자신의 판단에 충실해야 한다
"군자는 천하에 대하여 무조건 꼭 그래야 한다는 것도 없으며,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다. 도리에 견주어 실행한다." - 공자
세 번째 원칙,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
지피지기(知彼知己)에서 '지기'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마음만 비우면 자기 그릇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이다.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서 스스로를 헤아려보지 않고 덥석 받을 일이 아니다. 누군들 욕심이 없겠는가. 하지만 자리란 감당하지 못할 재목이라도 일단 앉았다고 해서 받아들일 만큼 온순하지 않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마침내 내쫒아버린다. 심할 경우 고통스런 보상을 요구하기까지 한다.
네 번째 원칙, 권력을 즐기지 말아야 한다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권력이란 마약과 같아서 중독되면 끊기 어렵다. 매순간 자제하고, 경계해야 한다. 권력은 예외없이 비싼 대가를 요구한다. 권력을 잡되 쓰는 데 조심해야 하고, 쓰되 극도로 아껴 써야 한다. 약간의 틈만 허용해도 권력은 도덕과 법의식을 마비시킨다.
다섯 번째 원칙,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들기 마련이다. 물론 피어야 할 때는 피어야 한다. 일찍 시들기 싫어 일찍 피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한동안 피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꽃은 언젠가 핀다. 다만 피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느냐가 얼마나 화려한 꽃을 피울지를 결정한다.
원본보기 : http://letzoo.tistory.com/45?srchid=BR1http%3A%2F%2Fletzoo.tistory.com%2F45 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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