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정치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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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자동문, 조심하세요!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 등의 출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자동문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40건의 자동문 사고 사례와 자동문이 설치된 서울 수도권의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17군데의 자동문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동문에 이용자들이 끼이거나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안전센서도 설치안돼
특히 자동문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별도의 '안전센서'는 17곳 중 4곳(23.5%)에 설치되지 않았고, 충돌 사고 발생 시 사람이 받는 충격을 줄여주는 '안전보호대'는 17개소 중 11개소(64.7%)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센서를 부착하지 않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에 보완을 권고한 상태.
또 이용자들이 주의를 환기할 수 있도록 적절한 '주의 및 경고표시'를 하는 게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17곳 중 13곳(76.4%)의 자동문에는 어떠한 주의 표시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소의 경우에는 자동문 문틀과 바닥간 간격, 고정문과 슬라이딩 도어 사이의 간격이 넓어 사고의 위험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슬라이딩 도어와 고정된 문이 겹쳐지며 생기는 문 사이의 틈새에 어린아이들의 팔이 끼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 두 문 사이의 간격이 4cm 이상 되는 곳이 7개소, 심지어 조사 대상 중 1개소는 문 사이 간격이 8.2cm에 달해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의 팔도 충분히 끼일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마트 양재점, 천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은 이런 안전장치가 잘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자동문에 손, 발 끼는 사고 많아
자동문에 사고를 당한 유형으로는 자동문이 닫히면서 손이나 발이 끼여 다치는 경우가 19건(47.5%), 자동문이 열린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따라 들어가다 문이 닫히면서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15건(37.3%)으로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서울 H백화점에서 한 30대 여성이 지하주차장으로 가던 중 자동문에 부딪혀 얼굴이 찢어져 13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부모를 따라 사우나를 갔던 어린이가 사우나 자동문 모서리에 발이 끼면서 발가락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소비자원의 생활안전팀 류석일 차장은 "어린아이들의 사고가 늘고 있으므로 자동문을 지날 때는 꼭 어린이의 손을 잡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KS 규격을 보완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소라 기자 scblog.chosun.com/sodav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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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기고 다치고…'사고치는 자동문' |
롯데 노원점 등 별도 안전센서 부착안해 최근 3년간 소보원 신고된 건수만 40건 충돌방지 안전보호대 64.7% 설치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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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 등의 출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자동문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40건의 자동문 사고 사례와 자동문이 설치된 서울 수도권의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17군데의 자동문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동문에 이용자들이 끼이거나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안전센서도 설치안돼
특히 자동문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별도의 '안전센서'는 17곳 중 4곳(23.5%)에 설치되지 않았고, 충돌 사고 발생 시 사람이 받는 충격을 줄여주는 '안전보호대'는 17개소 중 11개소(64.7%)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센서를 부착하지 않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에 보완을 권고한 상태.
또 이용자들이 주의를 환기할 수 있도록 적절한 '주의 및 경고표시'를 하는 게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17곳 중 13곳(76.4%)의 자동문에는 어떠한 주의 표시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소의 경우에는 자동문 문틀과 바닥간 간격, 고정문과 슬라이딩 도어 사이의 간격이 넓어 사고의 위험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슬라이딩 도어와 고정된 문이 겹쳐지며 생기는 문 사이의 틈새에 어린아이들의 팔이 끼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 두 문 사이의 간격이 4cm 이상 되는 곳이 7개소, 심지어 조사 대상 중 1개소는 문 사이 간격이 8.2cm에 달해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의 팔도 충분히 끼일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마트 양재점, 천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은 이런 안전장치가 잘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자동문에 손, 발 끼는 사고 많아
자동문에 사고를 당한 유형으로는 자동문이 닫히면서 손이나 발이 끼여 다치는 경우가 19건(47.5%), 자동문이 열린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따라 들어가다 문이 닫히면서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15건(37.3%)으로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서울 H백화점에서 한 30대 여성이 지하주차장으로 가던 중 자동문에 부딪혀 얼굴이 찢어져 13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부모를 따라 사우나를 갔던 어린이가 사우나 자동문 모서리에 발이 끼면서 발가락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소비자원의 생활안전팀 류석일 차장은 "어린아이들의 사고가 늘고 있으므로 자동문을 지날 때는 꼭 어린이의 손을 잡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KS 규격을 보완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소라 기자 scblog.chosun.com/sodav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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