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金泳三 전 대통령 서거, 우리 시대 巨人을 떠나보내며 [사설] 金泳三 전 대통령 서거, 우리 시대 巨人을 떠나보내며 입력 : 2015.11.23 03:21 / 조선일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88년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서거(逝去)로 이 나라는 고난과 성공, 좌절과 영광의 시대를 이끌어온 정치 거목(巨木) 한 사람.. 만평 2015.11.23
[만물상] 인간 YS [만물상] 인간 YS 강인선 논설위원 입력 : 2015.11.23 03:00 / 조선일보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단식과 말실수, 특유의 발음, 조깅, 칼국수가 떠오른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인간적 면모가 늘 화제였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을 전격 발표할 때였다. 대통령이 TV 카메라 앞에서 담화.. 만평 2015.11.23
百害無益 '트랜스지방', 완전히 끊으면 심장병 사망률 年 9% 감소 百害無益 '트랜스지방', 완전히 끊으면 심장병 사망률 年 9% 감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5.11.04 09:08 / 조선일보 소량만 먹어도 심혈관에 영향 베이커리 빵·햄버거, 함량 몰라 섭취 권고량 1日 2g… 쉽게 초과 덴마크, 업주 징역형 등 강력 제재 직장인 김모씨(50)는 며칠 전 TV에서 '.. 건강·음식 2015.11.06
[Why] '헬조선'은 불평분자들 마음속에 [Why] '헬조선'은 불평분자들 마음속에 남정욱·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입력 : 2015.10.17 03:00 / 조선일보 [남정욱의 명랑笑說] 나도 서울대 가고 싶었다. 일단 폼이 난다. 누가 어느 대학 다니느냐고 물으면 별로 밝히고 싶지 않다는 듯 시큰둥한 목소리로 "S대요"라고 하거나 "울대요" .. 스크랩자료 2015.10.19
[인문의 향연] 열렬히 배고픈 자들의 都市 [인문의 향연] 열렬히 배고픈 자들의 都市 정미경 소설가 발행일 : 2015.09.16 / 조선일보 A37 면 정미경 소설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이른바 '먹방'의 열풍이다. 칼이라곤 잡아본 적이 없을 듯한 남자들이 30년 동안 칼자루를 잡아온 나보다 더 창의적으로 음식을 만들어낸다. 이런 근사.. 살며 생각하며 2015.09.21
[정민의 世說新語] (332) 무익십사 (無益十事) [정민의 世說新語] (332) 무익십사 (無益十事) 조선일보 2015-09-16 청매(靑梅) 인오(印悟·1548∼1623) 스님의 문집에서 '십무익(十無益)'이란 글을 보았다. 수행자가 해서는 안 될 열 가지 일을 나열했다. 알려진 글이 들쭉날쭉해서 문집에 따라 보이면 다음과 같다. "마음을 안 돌보면 경전을 봐.. 살며 생각하며 2015.09.16
[ESSAY] 할머니의 노을 [ESSAY] 할머니의 노을 김백윤 조선일보 2015-09-16 할머니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호수가 비단을 깔아놓은 듯 매끈하고 고요하다. 철새들도 발걸음을 멈춘 호수는 더욱 잠잠하다. 메르스의 여파로 한동안 침체됐던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민박 손님도 예전처럼 많아졌다. 오늘 초가.. 살며 생각하며 2015.09.16
[朝鮮칼럼 The Column] '從北'은 있고, '極右'는 없다 [朝鮮칼럼 The Column] '從北'은 있고, '極右'는 없다 차기환 변호사 입력 : 2015.09.07 03:20 / 조선일보 국보법 폐지·미군 철수 주장, 北 독재 비판 안 하는 좌파 엄존하는데도 법이 보호 의회 부정, 폭력 옹호하는 우파 없는데도 매도 넘쳐나… 물타기 말고 분명히 구분해야 차기환 변호사 최근 .. 사회이슈 2015.09.07
누가 검박하다고만 했는가, 이토록 화려한 한국美를 누가 검박하다고만 했는가, 이토록 화려한 한국美를 유홍준 / 미술사가·명지대 석좌교수 입력 : 2015.08.26 03:00 | 수정 : 2015.08.26 06:14 / 조선일보 유홍준이 본 '세밀가귀' 展 화려한 멋, 신라 '옥 장식 달린 빗' 섬세한 무늬 넣은 고려 '나전칠기' "세밀해서 가히 귀하다 할 만하다." 지금 서울 .. 우리 말·글·역사·문화 2015.08.26
[트렌드 돋보기] 한명숙의 성경책 [트렌드 돋보기] 한명숙의 성경책 김윤덕 문화부 차장 입력 : 2015.08.26 03:00 / 조선일보 김윤덕 문화부 차장 그는 보들레르와 베를렌을 읊조리던 불문학도였다. 6·25가 일어난 다섯 살 때 부모 따라 평양에서 서울로 월남했지만 시대의 아픔엔 어두운 '청맹과니'였노라 고백했다. 인생이 바.. 정치이슈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