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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경기만에 3점포(37호)…5회초 무릎 통증으로 교체(8/24)

도깨비-1 2006. 8. 24. 20:49
뉴스: (종합)이승엽 12경기만에 3점포…무릎 통증으로 교체
출처: 쿠키뉴스 2006.08.24 20:00
출처 : 스포츠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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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드디어 터졌다.

11경기째 ‘홈런 침묵’을 지키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7호 쓰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4일 저녁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 두번째 타석 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팀이 0대3으로 뒤지던 노아웃 1,3 상황에서 터진 동점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상대 투수가 뿌린 초구 커브볼을 시원하게 통타했다.

공이 맞는 순간 요코하마 시민구장에 함성이 터져나왔다. 공이 펜스를 넘어가자 이승엽은 다부진 표정으로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다.

그간 11경기째 홈런을 못치자 ‘4번타자 자질이 부족하다’며 눈치를 주던 일본 언론의 비아냥을 한순간에 잠재웠다.

이승엽은 5회초 선발투수 나스노로부터 볼넷을 얻었지만 나스노가 빈볼성에 가까운 높은 공을 던지자 하라 감독이 대주자 가와나카를 내보내며 교체됐다.

요미우리 구단 홈페이지는 이승엽의 교체 이유에 대해 '왼 무릎 통증 탓에 요미우리 벤치에서 신중하게 판단한 끝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수비 중 왼손 검지를 다쳐 1경기 결장한 이승엽은 현재 어깨, 무릎, 발 뒤꿈치 등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