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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요미우리 이승엽이 시즌 24호 홈런을 터트렸다. 아울러 10경기연속안타이자 2경기연속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4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라쿠텐전이후 3경기만의 홈런. 시즌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타율도 3할3푼6리로 약간 끌어올려 이 부문 2위를 유지했다. 홈런으로 타점과 득점을 한 개씩 추가, 각각 53타점과 57득점으로 불렸다.
이승엽은 1-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주니치 선발 가와카미의 초구(커브)를 그대로 통타, 나고야돔 우중월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가와카미는 방어율 1.35(1위), 8승1패(1위)로 올해 센트럴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주니치의 에이스. 이승엽은 교류전이 끝나고 센트럴리그전에 재개된 이날 홈런으로 가와카미를 두들기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10경기연속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선제점도 자신이 뽑았다. 이승엽은 1회 1사후 스즈키의 볼넷과 니오카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서 가와카미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107km)를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터트렸다. 3루주자 스즈키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찬스를 1,2루로 이어주었다.
이승엽은 선제타점을 터트린 후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안맞았는데 좋은 코스로 날아간 것 같다. 우선 팀이 (다시 시작한 센트럴리그경기에서)첫 승리를 거둬 좋은 길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24호 홈런을 작렬한 후에는 “커브를 제대로 쳤다. 훈련때부터 타격컨디션이 좋았고 좋은 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6회말 2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후에는 주니치 소방수 이와세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2루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제외하고 타자들이 가와카미에 막혀 추격에 실패 주니치에 2-4로 패해 4위로 추락했다. 시즌 34승2무33패로 5할 승률마저 위태롭게 됐다. 반면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1위를 굳게 유지했다.
sunny@osen.co.kr
이승엽 '24호' 폭발, 멀티안타(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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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2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4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라쿠텐전이후 3경기만의 홈런. 시즌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타율도 3할3푼6리로 약간 끌어올려 이 부문 2위를 유지했다. 홈런으로 타점과 득점을 한 개씩 추가, 각각 53타점과 57득점으로 불렸다.
이승엽은 1-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주니치 선발 가와카미의 초구(커브)를 그대로 통타, 나고야돔 우중월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가와카미는 방어율 1.35(1위), 8승1패(1위)로 올해 센트럴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주니치의 에이스. 이승엽은 교류전이 끝나고 센트럴리그전에 재개된 이날 홈런으로 가와카미를 두들기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10경기연속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선제점도 자신이 뽑았다. 이승엽은 1회 1사후 스즈키의 볼넷과 니오카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서 가와카미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107km)를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터트렸다. 3루주자 스즈키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찬스를 1,2루로 이어주었다.
이승엽은 선제타점을 터트린 후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안맞았는데 좋은 코스로 날아간 것 같다. 우선 팀이 (다시 시작한 센트럴리그경기에서)첫 승리를 거둬 좋은 길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24호 홈런을 작렬한 후에는 “커브를 제대로 쳤다. 훈련때부터 타격컨디션이 좋았고 좋은 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6회말 2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후에는 주니치 소방수 이와세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2루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제외하고 타자들이 가와카미에 막혀 추격에 실패 주니치에 2-4로 패해 4위로 추락했다. 시즌 34승2무33패로 5할 승률마저 위태롭게 됐다. 반면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1위를 굳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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