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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괴한에 피습...생명 지장 없어 | ||
2006년 5월 20일 (토) 22:39 YTN |
[앵커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의 지지 유세차 연단에 오르다 괴한에 피습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박근혜 대표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박근혜 대표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뺨을 다쳤습니다. 박 대표는 피습 직후 곧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또 저녁 7시 50분 부터 봉합 수술을 받고 있는데요, 수술이 끝나면 입원실로 옮겨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오늘 저녁 박근혜 대표의 부상 정도에 대해 공식 브리핑을 했는데요. 박 대표는 귀 아래부분 부터 턱 밑까지 10센티미터 정도가 찢어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의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현종, 세브란스병원 당직의사] [질문] 오세훈 후보 지지 유세 도중 범행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박근혜 대표는 오늘 저녁 7시 20분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가 괴한 2명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범행은 오세훈 후보의 연설이 끝나고 박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려할 때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2명은 박 대표가 연단에 올라가는 순간 군중속에서 소리를 지르며 나타나 박 대표에게 달려들었는데요, 현장에는 한나라당 측 경호원 7,8명이 있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범행이 이뤄져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단상에 오르던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둘렀으며 다른 1명은 박 대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고 한나라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박 대표가 습격 당한 직후 유세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고 오늘 유세는 취소됐습니다. 목격자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우경, 목격자] "저쪽으로 가더라구요. 그런데 예감이 혹시 해치지 않을까 ..이런 예감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큰 일이 일어날지 몰랐네." [녹취:김영순, 목격자] "올라가는 동시에 오른 쪽을 긁었어요. 그 분이 소리도 못 지르고 쳐다보다가 이러더니 이렇게 그대로 병원 갔어요." [녹취:이성헌,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후보 연설이 끝나고 7시 20분 쯤 됐을 거예요. 박 대표께서 군중 속에서 유세차로 오르는 순간에 계단에 발을 하나 걸치는 순간에 제 등 뒤에서 커터 칼로 얼굴을 그은 것입니다." [질문] 범인이 잡혔다던데, 범행 동기가 나왔습니까? [답변] 박 대표를 습격한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한나라당 관계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2세 박 모 씨와 50세 지 모 씨 등 2명을 상대로 범행 배경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배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 2명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대문경찰서 주위에 경비 인력을 집중 배치해 외부인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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