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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7년에 세계쌀독이 바닥난다

도깨비-1 2006. 1. 5. 12:41
 

2007년에 세계쌀독이 바닥난다

 

2006년은 우리농업인들에게 아주 힘든 해가 될것이다.

수입쌀이 들어와 소비자와 일반식당, 대형급식소등에 까지 밥쌀용 쌀이자유로이 팔리게 되었다.

 

그동안 소고기와 과일 등 다른 농산물은 개방되더라도 우리 민족의 혼이요, 문화인 쌀만큼은  예외적인 적용을 소원하였으나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쌀 수출국들의 주도 면밀한 교섭력에 의하여 문이 열리게 되었다.

 

그간 수많은 농업인들이 절규하듯 개방을 반대하고 야적투쟁과 도로점거 농성 등 과격시위도 불사하고 애잔하고 곤궁함을 다양한 경노로 처절하게 호소하였다.

 

가까이는 마을 앞에서 부터 멕시코 칸쿤, 지난 12월에는 홍콩에 까지 건너가 1,000여명의 한국 농민시위대는 홍콩 앞바다에 투신하고 삼보일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외없이 개방되는 세계화에 반대를 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자결과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왜 절규하고 있는가? 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가?

 

농업과는 관련없는 홍콩언론들이 직접 우리나라에 와서 취재를 하여 자신들의 시각으로 분석 보도 하였는 데 한국농업인들이 남의 나라 홍콩까지 건너와 그토록 간절히 삼보일배를 하는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겠더라 라고 했다.

 

미국과 다국적 곡물회사에서는 그래도 개방하시요 하는 데 그렇다면 세계의 쌀독에는 얼마나 있길래 그러는지 냉정히 살펴보자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쌀은 대략 4억톤 정도이다. 그러나 99년을 정점으로 생산량이 4억톤을 밑돌고 있다. 반면에 소비량은 2001년 부터 4억톤을 상회하기 시작하여 계속 그 양이 늘어나고 있다.

 

남아 돌던 세계의 쌀은 2001년을 깃점으로 소비가 생산을 추월하였다

 

쌀 재고는 2000년에 1억5천만톤을 최고로 매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급기야 2007년에 세계쌀독은 바닥을 드러내고 매년 5천만톤 이상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밀과 옥수수는 충분한가?

밀,옥수수 모두 쌀처럼 2000년을 전후하여 재고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세계곡물생산량의 호전 부분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은다.

쌀을 생산하는 경지면적은 1억5천만ha에 더이상 늘어나지 않은다. 세계 인구의 35%을 상회하는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으로 식량수급의 변수가 더욱 증대되었다. 세계의 곡물시장은 향후 3년내에 요동칠 것이 예상된다.

 

미국은 이것을 노린 것이다. 이번기회에 한국의 쌀시장을 가장 매력있는 그들의 장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이 언제라도 주무르고 요리할 수 있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만약  한국이 대미국 수출에 차질이 오면 경제가 마비될 정도로 쓰나미와 같은 엄청난 타격이 온다.

 

수없이 많은 선박들이 파나마를 거처서 미국으로 드나드는 데 미국이 온전히 놔주겠는가? 빈배로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다.

 

그 중간 길목에 칠레가 있었고 제일 먼저 FTA를 체결한 것도 그 이유이다.

 

정부가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가장 가까운 일본하고 FTA를 체결해야 하나 수출기업들의 반대에 부딪혀 진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우리쌀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세계화의 추세에 맞춰 어쩔수 없이 쌀을 수입하게 된다는 것은 허구중의 허구다.

 

금년부터 외국의 값싼 쌀이 본격적으로 시판되니까? 일부에서는 좋아하는 국민들도 많다. 우선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소비지출이 그만큼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것과 무역마찰도 줄어들어 수출도 원할할 것이고...

 

앞으로 우리의 농업경제는 급격하게 피폐해지고 기반이 무너질 것이다. 쌀 생산량은 단기간에 2천만석 미만으로 떨지것이 명약관화하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향후 3~4년 안에 국제 식량이 파동이나고 곡물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데 싸고 맛좋은 쌀을 우리에게만 별도로 공급해줄 나라가 과연 있을까?

 

우리쌀을 지키자는 것은 농업인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우리자신을 위하는 길이다

 

우리쌀 알고보면 비싸지 않아요

 

맛없는 식빵 100g에 300원, 조금 나은 것은 500원 이상이다. 가장싼 자판기 커피도 300원 하고, 벌레도 생기지 않은 밀가루로 만든 과자는 100g에 1,000원씩 한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은 민족의 혼이요, 문화자체인 밥 한공기에 200원이다. 100g으로 치면 100원 정도이다.

 

100만원 어치 쌀을 사면 한 사람이 무려 6년간을 먹을 수 있고, 온가족이 먹어도 1년반을 지낼 수있다.

 

이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쌀처럼 싼것이 없다. 이보다 얼마나 더 싼것을 원하는지 진심으로 되묻고 싶다.

 

위정자들이 잘못하여 우리쌀 비싸다 비싸다 하는 데 우리보다 쌀이 비싼 나라가 일본,스위스,벨기에,스웨덴,이탈리아,노르웨이,오스트리아 등 열개국 이상되고 남아공에서는 1kg에 2만원 20kg 쌀 한포에 20만원 정도한다. 

 

이제 수입쌀이 들어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농촌이 살고 우리쌀을 지키는 것은 멕시코 칸쿤에서 그리고 홍콩 앞바다에 투신하는 농민들이 아니고 국민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여 있다.

 

우리와 모든 농촌여건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쌀이 개방되어도 농촌경제에 전혀  피해가 없을 정도로 일본인들이 자국쌀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수입쌀 싸다고 좀체 먹지 않는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일본 이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쌀은 우리의 주체입니다. 쌀속을 뒤저보면 우리의 정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문화의 대부분은 쌀과 관련이 되어 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밥숫가락을 뺏어 수입쌀로 지은 밥을 먹으라는 것은 짐승들도 하지 않는다.

 

먹는 것도 우리 맘 대로 먹지 못한다면 어찌 살아 있어도 산다라고 할 수있는까?

 

우리의 국민소득은 2만불 시대를 향하고 있다. 세계 석학들은 대한민국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를 지도하는 모범적인 국가가 될것이라 예견했다.

 

이제는 조금 폼을 잡아도 될 때이다.

 

싸구려 수입쌀에 현혹되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잃고, 웃음꽃이 피는 아름다운 농촌도 잃고, 결국에는 자신의 건강도 잃어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출처 : 블로그 > 다빈치 후예 | 글쓴이 : 아이조아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