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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NLCS] MLB, "3차전은 류현진의 날, 최고였다" 극찬

도깨비-1 2013. 10. 15. 14:01
[NLCS] MLB, "3차전은 류현진의 날, 최고였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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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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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의 날'.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난세의 영웅이자 구세주로 거듭났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3-0 영봉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1~2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반전의 계기를 찾아야할 다저스에 믿을 투수는 류현진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3차전에서 류현진은 다저스의 간절함을 마운드에서 제대로 보여줬다.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치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도 류현진에 대해 그야말로 극찬을 쏟아냈다. MLB닷컴은 메인페이지에 '류현진의 날(Ryu the day)'이라며 '최상의 상태를 자랑한 류현진이 3차전에서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5회 전까지 안타를 허락하지 않으며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아담 웨인라이트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도 한껏 부각시켰다.

기사를 쓴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경기 전후로 팔꿈치 부상 논란도 있었지만 스카우팅 리포트대로 그는 상황을 지배하며 살아났다'고 칭찬한 뒤 '하지만 이날은 압도적인 스터프를 회복했다. 3안타밖에 맞지 않았다. 주자에게 2루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고, 7회 2사 1루에서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95마일 강속구를 던지며 향상된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95마일(153km) 강속구를 뿌리며 어느 때보다 전력으로 피칭했다. 이어 '1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카운트 투볼에서 볼넷으로 내보낼 때만 하더라도 지난주 애틀랜타전을 되풀이할 듯 했지만 이후 슬라이더로 야디어 몰리나를 삼진 잡으며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뉴스도 류현진과 관련해 '디비전시리즈에서는 3이닝에 그쳤던 그가 원래의 기량을 회복했다. 그가 7이닝 10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세인트루이스는 무득점으로 끌려다녔다'며 '세인트루이는 포스트시즌 포함 올해 좌완 투수 상대로 20승25패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호투를 인정하면서도 좌완 투수에 약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지적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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