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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대호, 日 타자 중 가장 빛나는 이유

도깨비-1 2012. 8. 9. 15:31
이대호, 日 타자 중 가장 빛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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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스포츠 
글쓴이 : 마이데일리 원글보기
메모 :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오릭스 버팔로스이대호(30). 일본 데뷔 첫 해에 팀의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부상했다. 지난 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는 일본 데뷔 첫 20홈런을 마크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타자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는 기록이 증명한다.

▲ 투고타저를 뚫었다

올해도 일본프로야구는 '투고타저'의 늪에 빠져 있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는 3할 타자가 단 6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퍼시픽리그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센트럴리그는 3할 타자가 단 2명이다. 센트럴리그 타격 1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타율은 .309. 타율만 들으면 타격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양 리그를 통틀어 3할 타자가 8명 뿐이다. 그런데 이 안에 이대호도 포함돼 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 .300로 퍼시픽리그 타격 6위에 랭크돼 있다.

양 리그 8명의 3할 타자 가운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단 3명. 역시 이 안에 이대호가 있다. 또한 이대호보다 홈런과 타점이 앞서는 선수가 없다.

▲ 가장 이상적인 기록

타율 .300 20홈런 65타점. 홈런과 타점 모두 퍼시픽리그 선두다. 출루율 .389와 장타율 .531을 합산하니 OPS .920이 나온다. 퍼시픽리그 유일의 OPS 9할대 타자다. 4사구 52개를 얻으며 당한 삼진 개수는 60개. 큰 차이가 없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리그 최고의 파워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컨택트 능력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찬스 해결 능력까지 갖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센트럴리그 홈런 1위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은 홈런 26개를 터뜨려 이대호보다 6개가 많다. 그러나 63타점으로 타점은 오히려 이대호가 2개 더 많고 타율은 .264로 정확도를 갖췄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대호와 홈런왕을 놓고 경쟁 중인 나카무라는 16홈런 50타점을 기록 중이지만 타율은 .222로 많이 떨어진다. 퍼시픽리그 타점 2위 마쓰다 노부히로는 9홈런 56타점으로 역시 격차가 크다. 마쓰다는 2루타 28개를 때려내 이대호(15개)를 압도하지만 장타율은 이대호가 마쓰다(.503)를 앞선다.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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