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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테마체험)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송소고택` 체험

도깨비-1 2012. 1. 7. 01:10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로, 또 시골의 정취와 느낌을 경험을 하게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어울어져 고택체험도 붐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시상한  ‘한국 관광을 빛내고 있는 송소고택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합니다'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이 시상은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숙박시설 중에서 뽑힌 것이라 합니다.

 

 

경주의 한옥호텔 라궁에 이어, '경북 청송의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250호'인 송소고택(松韶古宅)이 두번째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송소고택의 위용.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 하에서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세 차례 고택음악회도 열린다.

 

 

조상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송소고택'의 전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청송심씨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건립했습니다. 청송심씨는 조선왕조 500년을 통해 정승 13명, 왕비 4명, 부마 4명을 배출한 명문가입니다. 세종대왕 정비인 소헌왕후도 이 가문 출신입니다. ‘청송 심부자집’으로 널리 알려진 송소고택은 사가(私家) 중 흔치 않은 99칸 집으로, 조선시대 상류 주택 건축양식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2003년 체험형 숙박시설로 개방됐습니다.

 

 

 

 “25년 동안 빈 집으로 방치해 두니 30여 번의 도둑이 들어 현판 등을 뜯어 갔습니다. 2002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기와를 새로 얹고 허물어진 담장을 수리하는 등 깔끔하게 정리한 후 개방키로 결정했습니다. 남에게 맡겼더니 관리가 안 되고, 집안 어른들께 말을 듣게 돼 제가 직접 맡아 관리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로 개방하는 사랑방, 상방, 안방, 작은방, 중간방, 책방 등의 실제 사진들입니다. 

▲ 사랑방

 

▲ 상방

 

▲ 안방

 

▲ 작은방

 

▲ 중간방

 

▲ 책방

 

 

 송소 심호택의 3대손이자 심처대의 10대 주손인 심씨는 유수의 대기업에서 선물거래팀장을 역임한 후 근무하던 외국계 합작회사 중역 자리를 내놓고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청송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다. 주인이 직접 맡아 관리해야 한다는 안팎의 요청을 더 이상 거절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요즘엔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아 고택 체험과 다슬기줍기·초롱불행렬 참여는 물론 인근의 천연염색 공방 견학도 하고 있습니다. 송소고택은 또한 해마다 3회 이상 고택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악인과 퓨전 국악인뿐 아니라 윤도현과 YB밴드 그리고 독일 하노버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섰습니다.

 

고택음악회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여름철 아이들의 등불 및 다슬기 잡이 체험 모습입니다.

 

 

 

 

주인이 직접 살며 관리하니 집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들을 때면 기분이 좋고, 자고 나니 상쾌하고 개운하다는 반응부터 만석꾼 집에서 하룻밤을 자니 부자가 될 것 같다는 체험후기 입니다.

 

 

송소고택에 대한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길, 주변관광, 이용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송소고택 홈페이지(http://www.송소고택.kr/index.html)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TV 문학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출처 : 우정마을
글쓴이 : 우정사업본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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