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안부러워" 국내도 이국적 여행지 많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6021015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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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문화생활
글쓴이 : 세계일보 원글보기
메모 : 관광공사 '청사초롱'서 외국여행지 못잖은 절경 소개
[스포츠월드]
한국관광공사가 매월 배포하는 여행정보지 '청사초롱'은 6월호를 통해 요동치는 환율에 몇 번이고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좁은 비행기에 몇 시간씩 몸을 구겨 넣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를 소개 했다. 청사초롱의 박은경에디터가 소개하는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들은 해외 유명 여행지 부럽지 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자세한 정보는 ( http://korean.visitkorea.or.kr/kor/tt/pr_gallery/tour_pr/chung_sa_cho_rong/main.jsp )를 참조하면 된다.
▲ 몽환적 수묵화 강원 월천리 솔섬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솔섬은 마치 먹을 듬뿍 먹은 수묵화 같다. 아니 어찌 보면 곱고 긴 여인의 속눈썹을 더 닮았다. 섬의 진짜 이름은 '속섬'. 늘 물속에 있는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낮의 솔섬은 생각만큼 화려하거나 신비롭지 않다. 그저 해안가에 있는 흔한 소나무 군락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해가 넘어가고 달과 별이 떠오르면 솔섬의 신비로움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곳은 2007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우연히 찍은 한 장의 흑백사진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떠올랐다.
-위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258
-문의 원덕읍사무소 033-570-4321
▲ 부산 마추픽추 감천동 문화마을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 혹은 레고마을이라 불린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산자락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지붕 낮은 집들이 그들과 꼭 닮았기 때문이다. 마을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은 감천고개 꼭대기에 있는 감정초등학교 주변. 색색깔의 집들이 오밀조밀 모인 풍경이 꽤나 이국적이다. 언덕 아래로는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이 펼쳐진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날만한 좁은 길이지만, 오르락내리락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게다가 골목과 빈집마다 설치된 아이디어 번뜩이는 예술작품은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위치 부산 사하구 감천2동 2-347
-문의 하늘마루 070-4219-5556(9∼18시 운영, 연중무휴)
▲ 서울속 아랍 이태원 이슬람사원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보광초등학교 골목으로 올라가면 푸른색 타일이 촘촘히 박힌 큰 아치형 문이 나타난다. 문을 지나 가파른 길을 조금 오르면 초승달 조각이 달린 첨탑이 양옆에 삐죽 솟은 모스크가 당당히 위용을 드러낸다. 모스크 정면에는 '알라만이 가장 위대하다'는 뜻을 담은 초록색 아랍문자가 그림처럼 새겨져 있다. 예배당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은 중앙 계단 아닌 비좁은 뒷길을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또한 미니스커트, 반바지, 민소매 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하며, 예배당 내 사진 촬영은 철저하게 금하고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732-21
-문의 02-793-6908
▲ 황홀한 낙조 실안 선상카페
노을빛 물결 찰랑이는 바다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레는 풍경이 바로 여기 있다.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로 이어지는 실안해안도로 입구에 위치한 실안 선상카페는 푸른 남해를 오롯이 품은 바다카페다. 카페는 바다로 곧게 뻗은 다리 끝에 수면과 거의 맞닿아 지어져 작은 물결에도 쉽게 동요한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듬성듬성 놓여 있어 한결 여유롭다. 카페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해질 무렵. 사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의 낙조는 가히 환상적이다.
-위치 경남 사천시 송포동1344-7
-문의 055-832-8285
▲ 천국의 휴양지 중도 우전해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우전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해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다. 백사장 규모는 폭이 약 100m, 길이가 약 4km로, 모래가 상당히 곱고 부드러워 발바닥이 폭신폭신할 정도다. 또한 해변을 따라 설치된 짚 그늘막과 나무로 만든 선베드는 외국의 유명 휴양지가 선뜻 떠오를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위치 전남 신안군 증도면 산1
-문의 증도면사무소 061-271-7619 개장일 6월10일(예정)
▲ 초록빛 바람의 언덕 태백 매봉산
천의봉(天衣峰, 하늘 봉우리)이라고도 불리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은 그야말로 하늘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해발 1303m 매봉산 봉우리에 오르면 머리에 닿을 듯 낮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고랭지 배추밭에 눈이 시릴 정도. 배추밭의 면적은 132㎡(40만평)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상 능선에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나무로 지은 앙증맞은 풍차는 이국적이고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 때문인지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위치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산1-118
-문의 태백시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 033-550-2081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Sportsworldi.com 주요뉴스]
[스포츠월드]
마이클 케냐의 사진작품 배경이 된 태백의 명물 솔섬. |
▲ 몽환적 수묵화 강원 월천리 솔섬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솔섬은 마치 먹을 듬뿍 먹은 수묵화 같다. 아니 어찌 보면 곱고 긴 여인의 속눈썹을 더 닮았다. 섬의 진짜 이름은 '속섬'. 늘 물속에 있는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낮의 솔섬은 생각만큼 화려하거나 신비롭지 않다. 그저 해안가에 있는 흔한 소나무 군락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해가 넘어가고 달과 별이 떠오르면 솔섬의 신비로움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곳은 2007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우연히 찍은 한 장의 흑백사진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떠올랐다.
-위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258
-문의 원덕읍사무소 033-570-4321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 |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 혹은 레고마을이라 불린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산자락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지붕 낮은 집들이 그들과 꼭 닮았기 때문이다. 마을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은 감천고개 꼭대기에 있는 감정초등학교 주변. 색색깔의 집들이 오밀조밀 모인 풍경이 꽤나 이국적이다. 언덕 아래로는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이 펼쳐진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날만한 좁은 길이지만, 오르락내리락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게다가 골목과 빈집마다 설치된 아이디어 번뜩이는 예술작품은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위치 부산 사하구 감천2동 2-347
-문의 하늘마루 070-4219-5556(9∼18시 운영, 연중무휴)
이태원 이슬람사원 |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보광초등학교 골목으로 올라가면 푸른색 타일이 촘촘히 박힌 큰 아치형 문이 나타난다. 문을 지나 가파른 길을 조금 오르면 초승달 조각이 달린 첨탑이 양옆에 삐죽 솟은 모스크가 당당히 위용을 드러낸다. 모스크 정면에는 '알라만이 가장 위대하다'는 뜻을 담은 초록색 아랍문자가 그림처럼 새겨져 있다. 예배당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은 중앙 계단 아닌 비좁은 뒷길을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또한 미니스커트, 반바지, 민소매 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하며, 예배당 내 사진 촬영은 철저하게 금하고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732-21
-문의 02-793-6908
실안 선상 카페 |
노을빛 물결 찰랑이는 바다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레는 풍경이 바로 여기 있다.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로 이어지는 실안해안도로 입구에 위치한 실안 선상카페는 푸른 남해를 오롯이 품은 바다카페다. 카페는 바다로 곧게 뻗은 다리 끝에 수면과 거의 맞닿아 지어져 작은 물결에도 쉽게 동요한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듬성듬성 놓여 있어 한결 여유롭다. 카페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해질 무렵. 사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의 낙조는 가히 환상적이다.
-위치 경남 사천시 송포동1344-7
-문의 055-832-8285
증도 우전해변 |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우전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해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다. 백사장 규모는 폭이 약 100m, 길이가 약 4km로, 모래가 상당히 곱고 부드러워 발바닥이 폭신폭신할 정도다. 또한 해변을 따라 설치된 짚 그늘막과 나무로 만든 선베드는 외국의 유명 휴양지가 선뜻 떠오를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위치 전남 신안군 증도면 산1
-문의 증도면사무소 061-271-7619 개장일 6월10일(예정)
매봉산 풍력단지 |
천의봉(天衣峰, 하늘 봉우리)이라고도 불리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은 그야말로 하늘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해발 1303m 매봉산 봉우리에 오르면 머리에 닿을 듯 낮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고랭지 배추밭에 눈이 시릴 정도. 배추밭의 면적은 132㎡(40만평)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상 능선에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나무로 지은 앙증맞은 풍차는 이국적이고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 때문인지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위치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산1-118
-문의 태백시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 033-550-2081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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