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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리랑' 박수관 명창 델픽예술영화제 '대상'

도깨비-1 2011. 3. 29. 16:13

'상주아리랑' 박수관 명창 델픽예술영화제 '대상'
    기사등록 일시 [2011-03-20 11:52:41]
【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상주아리랑'으로 유명한 박수관 명창이 최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끝난 '2011 베를린 국제 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박수관 명창. (사진= 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2011-03-20

【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상주아리랑'으로 유명한 대구예술대 박수관 명창이 '2011 베를린 국제 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수관 명창은 '상주아리랑'으로 상주를 전국에 알리는 공로로 지난해 성백영 시장으로부터 상주시 명예시민증과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박 명창의 수상작은 세계 42개국에서 출품된 136편의 단편영화하나인 '한국소리 메나리'다

'메나리'는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를 포함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부민요권의 민요와 무가에 사용되는 음계를 지칭하는 뜻이다.

영화는 동부민요에 평생을 쏟은 소리꾼 박수관의 삶을 그렸으며 득음을 위한 수련 모습과 상주아리랑, 상주함창가를 중심으로 한 동부민요 전수과정을 담았다.

박수관 명창은 수상식장인 국제관광박람회 특설무대에서 상주의 애환과 메나리가 듬뿍 담겨있는 상주아리랑과 상주함창가 등을 불러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델픽예술영화제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각 나라의 예술계에 영향을 끼친 예술과 예술인을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 9일부터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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