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 살 때가 아니다" 전문가들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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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경제
글쓴이 : 아시아경제 원글보기
메모 : 슬금슬금 오르는 금리..지금 집사도 괜찮을까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가운데 하나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금리인상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6%를 넘어섰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연 6%를 돌파한 상태다. 저축은행 대출상품의 금리도 연 8~14%대로 올라섰다.
과연 현시점에서 내 집을 사도 될지, 만약 산다면 어느 지역을 사야할지, 보유부담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시킬 방법이 무엇일지 관심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 보다 0.01% 하락,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송파(-0.12%), 강북(-0.03%), 양천(-0.03%)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3.0%대에 진입했다는 점과 재건축 가능 연한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이 예정된 만큼 지금은 보수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펼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집값이 정체기에 접어든 요즘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올라간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금리인상기인 지금은 집을 살 시기가 아니다"며 "예전 저금리시대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채무상환 능력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집값의 30%이상을 대출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도 "저가 매수세와 전세난에 따른 소형주택 거래가 간간히 나타나고 있는데 무작정 따라하면 위험하다"며 "특히 미분양적체 등으로 중대형 주택공급량이 많은 지역은 매입 후 자산 가치 상승이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역시 "직장인의 대출 한계 마지노선은 2억원정도인데 이를 넘지 않아야 한다"며 "대출한계의 마지노선을 넘는다면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난하게 사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문제가 다시 대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환능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수요자라면 시세보다 10% 이상 떨어진 저가매물 위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 금리인상, 거래 시장 부진,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의 악재로 당분간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태다. 하지만 올 가을 전세대란 등이 재현될 조짐이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지역의 급매물에 대한 거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만약 지금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서울 영등포 신길동 일원이나 서대문 홍제문, 성북구 돈암동 일원 등 비교적 덜 오른 지역의 저가 매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함 실장은 "본격화된 금리인상기인 요즘 부동산 수요자들은 거치기간이 짧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보다는 보금자리론이나 고정금리, 코픽스 연동대출같이 금리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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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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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가운데 하나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금리인상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6%를 넘어섰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연 6%를 돌파한 상태다. 저축은행 대출상품의 금리도 연 8~14%대로 올라섰다.
과연 현시점에서 내 집을 사도 될지, 만약 산다면 어느 지역을 사야할지, 보유부담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시킬 방법이 무엇일지 관심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 보다 0.01% 하락,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송파(-0.12%), 강북(-0.03%), 양천(-0.03%)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3.0%대에 진입했다는 점과 재건축 가능 연한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이 예정된 만큼 지금은 보수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펼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집값이 정체기에 접어든 요즘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올라간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금리인상기인 지금은 집을 살 시기가 아니다"며 "예전 저금리시대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채무상환 능력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집값의 30%이상을 대출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도 "저가 매수세와 전세난에 따른 소형주택 거래가 간간히 나타나고 있는데 무작정 따라하면 위험하다"며 "특히 미분양적체 등으로 중대형 주택공급량이 많은 지역은 매입 후 자산 가치 상승이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역시 "직장인의 대출 한계 마지노선은 2억원정도인데 이를 넘지 않아야 한다"며 "대출한계의 마지노선을 넘는다면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난하게 사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문제가 다시 대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환능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수요자라면 시세보다 10% 이상 떨어진 저가매물 위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 금리인상, 거래 시장 부진,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의 악재로 당분간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태다. 하지만 올 가을 전세대란 등이 재현될 조짐이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지역의 급매물에 대한 거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만약 지금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서울 영등포 신길동 일원이나 서대문 홍제문, 성북구 돈암동 일원 등 비교적 덜 오른 지역의 저가 매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함 실장은 "본격화된 금리인상기인 요즘 부동산 수요자들은 거치기간이 짧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보다는 보금자리론이나 고정금리, 코픽스 연동대출같이 금리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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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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