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댄스
초자연의 힘을 지닌 성수(성스러운짐승) 바롱은 발리힌두교의 선의 상징이고 여러 얼굴을 가진 바롱은 210일마다 마을로 악령이 찾아오므로 이 악령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을을 누비고 다닌다고 한다. 이 바롱댄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바롱댄스와는 달리 염병을 내쫓는 역할을 하는 힌두 신앙의 한 부분이며 이 이야기는 11세기경 발리 왕가에서 나와 동자바의 왕이 된 아이를랑가 왕과 관련된 일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금세기 들어 바롱과 섞여져 짜로나란극, 또 관광객을 상대로 편집한 바롱댄스의 공연물 중의 하나이다.
이 극의 종반에서 성수 바롱에 대항하는 악의 상징인 마녀 랑다가 등장하여 무서운 싸움이 전개되는데 이 싸움이 영원히 끝나지 않고 막을 내린다. 결국 선은 항상 악과 함게 존재한다는 발리인 특유의 세계 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고 인간은 100% 선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인간들의 마음속에 항상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한다고 여기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악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발리 사람들은 화내는 사람이 없고 항상 이방인을 대할 때는 미소로서 맞이하는지 모르겠다.
발리 힌두력으로 일년은 210일이며 이 210일을 주기로 첫째날을 갈룽안이라는 축제로 시작하여 꿋닝안이라는 축제까지 10일 정도를 발리에서 큰 명절인 축제기간으로 온 섬이, 모든 사람들이 축제 외에는 생각하는 것이 없는 축제의 섬, 환상의 섬이 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Pura Luhur Uluwatu) -절벽위의 사원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울루와뚜 사원은 고원의 서쪽 끝 만에 위치한 건축기술의 경이이다. 해발 75m의 절벽 위에 위치한 사원으로 11세기경 세워져, 16세기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사원 끝에 서 있으면 지구의 끝에 다다른 느낌을 강하게 준다. 일설에 의하면 이 절벽은 바다의 신드위다누의 배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또한 반바지 차림의 방문객은 출입할 수 없다. 사원을 들어갈 때는 발리 전통 의상인 샤롱이란 치마를 빌려 입어야 한다.
따나롯 해상사원 -바다뱀이 지키고 있는 사원
발리의 가장 중요한 해상 사원인 따나롯은 높은 파도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바위위에 세워졌다. 16세기 자바에서 발리로 온 마지막 성직자에 의해 지어졌는데, 바다의 수호신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은 관습들이 남아있다. 바다뱀은 돌섬의 밑에서 찾을수 있는데 이것이 악마의 침입을 막아 준다고 믿는다. 따나롯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사원의 윤곽이 잘 보이는 한낮이다.
원숭이 사원(Alas Kedaton) -야생원숭이로부터의 도난을 주의하자
수 많은 원숭이가 군생하고 있으며 주위의 나무에는 많은 박쥐가 매달려 있음을 볼수 있는 곳이다. 이들은 야생원숭이이지만 온순해 관광객들에게 재롱도 떨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귀걸이, 목걸이, 호주머니속의 지갑등을 주의해야 하며, 안내인들의 안내에 협조를 해야 한다. 야생 원숭이들이 몰래와서 물건을 훔쳐가는일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전통 수공예마을 - 발리 전통예술의 본고장
◈바틱마을 또빠띠(Tophati)
발리에서 유명한 바틱(밀납으로 그리고 천에 염색한 옷감이나 그림)마을, 또빠띠는 관광호텔들이 자리한 시내지역에서 북동쪽으로 낀따마니 화산지대로 가는 길목(사누르지역 근처)에 자리한 마을로 수공업으로 행해지는 바틱공장과 가내공업으로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마을의 도로를 따라 전문 바틱 가게들이 많이 있고 가게에서 바틱을 만드는 공정도 볼 수 있으며 옷이나 모자 등에 기념으로 밀납으로 바로 글이나 그림을 그려 주기도 한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방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나 특히 자바 바틱이 유명하며 발리의 바틱은 자바의 바틱 제품보다 색이 밝은 것이 특징이며 자바 바틱은 초기의 전통 기조색인 남색과 흰색, 거기에 17세기에 발명된 발색재료 "소까"를 사용한 다색이 가장 일반적이다. 원래 발리 바틱은 왕족들이 애용한 옷감으로 발달된 것으로, 이것의 특징은 아주 섬세하고 화려하다는 것이며, 손으로 그리는 바틱은 일반적인 옷감 한 벌을 만드는데 1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공정이 아주 복잡한 옷감은 3-4개월이 걸리는 것도 있다.
요즘에는 손으로 그리는 바틱보다 스탬프(틀로 찍어내는)로 만드는 바틱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제품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마스는 세계적으로 조각이 유명한 마을로 주재료로는 흑단과 티크와 수아르 등이 있다. 흑단은 아주 고가품으로 색이 검고, 완전 건조하여도 물에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에는 원래 천재적인 조각가가 많았다고 전해지는데 공방에가면 12 -17세 정도의 소년들이 대단한 솜씨로 열심히 끌질을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노련한 조각가로 인정받기까지는 20-3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곳의 조각은 조각가와 나무 재질(흑단도 여러 가지가 있음)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난다. 일부에서는 흑단의 가격이 높고 선호도가 좋아 일반 나무에 검은 색을 칠하여 판매를 하는 곳도 많이 있고 잘 건조하지 않은 나무로 조각을 하면 습도 차이(우리나라의 늦가을에서 건조한 봄까지 계절)가 많이 나는 곳에서는 갈라질 우려가 있음을 유의하기 바란다. 마스의 목각은 처음에는 상업 조각이 아닌 생활과 종교적인 조각으로 발달하였고 관광객이 몰려옴에 따라 상업조각으로 변형되었으며 조각 형태를 보면 많은 부분에서 종교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은세공 마을 쩔룩(Celuk)
금, 은세공 마을 쩔룩에 가면 이 마을의 길가에 자리한 집들은 모두 쇼핑센터라고 생각하여도 될 정도로 많은 가게들이 있고 가게는 화랑식으로 되어 있으며 가게 한편에서는 기술자들이 실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금보다는 은세공이 유명하며 아름답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은세공은 쩔룩이 유명하지만 꾸따, 끌룽꿍 부근의 까마산에서도 만들고 있고 쩔룩에서 판매하는 물건 중에는 족자카르타에서 만든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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