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신 킬러 이승엽, 巨人 전설 불렀다", 日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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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 2008.10.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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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 한신킬러의 선제타로 전설을 불렀다 " .

요미우리 이승엽(32)이 요미우리 전설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승엽은 8일 사실상 우승결정전전이나 다름없었던 한신전에서 3회 1사 만루에서 귀중한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대 13경기차를 뒤집고 마침내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우승을 하는 새로운 전설을 앞두고 있다.

< 스포츠호치 > 는 9일자 신문을 통해 한신 킬러 이승엽이 거인의 전설을 불러왔다고 극찬했다. 이 신문은 선제 2루타는 극한의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깥쪽 볼을 강하게 치기보다는 결대로 가볍게 밀어쳐 귀중한 득점타를 올렸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승엽이 한신전에서 유난히 강한 측면을 부각시켰다. 올해 한신전에서 3할4푼2리로 5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 지난 9월 19일부터 펼쳐진 도쿄돔 3연전에서는 홈런 2개를 날려 공동 1위에 올렸고 9월 27일 고시엔 경기에서도 백스크린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을 날린 것도 잊지 않고 소개했다.

특히 이승엽이 한신전에 강한 점에 대해 " 이유는 모르겠다 " 고 말했지만 라이벌 한신의 큰 벽이 되어 가로 막았고 전했다. 부진했던 전반기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승엽도 " 중요한 시기에 팀 승리에 공헌해 기쁘다. 조금은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 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엽은 " 우승을 이룩해 오늘을 역사에 새기고 싶다 " 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자신의 방망이로 기적의 역전을 우승을 차지해 '10.8'의 전설을 완성시킬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이승엽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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