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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병규, 시즌 13호 투런포…주니치, 한신에 설욕>

도깨비-1 2008. 9. 16. 22:21
출처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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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투런홈런을 터트리는 등 이날 성적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1회말 1사2루에서 한신 선발 후쿠하라 시노부를 상대로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한신 2루수의 다이빙캐치에 걸려 아깝게 아웃됐다.

그러나 3회말 모리노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맞이한 2사 2루 찬스에서 후쿠하라의 7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3일 야쿠르트전에서 솔로포를 터트린 이후 13일 만에 터진 한 방이었다.

나머지 두 타석은 모두 범타에 그쳤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타율은 2할3푼7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주니치는 62승61패를 기록했고 선두 한신은 2위 요미우리에 3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