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스크랩] 산마의 효능

도깨비-1 2008. 1. 12. 23:40

 산마의 효능과 복용법

 

1.

강장, 미용, 해열 등의 작용이 있으며 근육과 골격, 심장, 뇌 등을 튼튼하게 하며, 기억력이 나쁜 건망증을 고치며 잠자면서 맥없이 나오는몬정, 유정 등 신경쇠약증도 고친다고 되어있다.
 

2.

주요성분은 전분, 당분(포도당, 과당), 점액질(뮤신이라는 단백질), 글루고사민, 타이로산, 로이신, 프루타민산, 아르기닌 등아미노산 및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등이 들어있다.
 

3.

뮤신이라는 성분은 위약이 위를 부식시키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마의 복용을 통하여 뮤신을 섭취하게 되므로 위벽보호, 소화성 귀양을 예방할 수 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영양식으로 좋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노이로제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건강식이다.
 

5.

어린이의 두뇌 발달을 촉진하며, 폐와 기관지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를 썰어 넣고 죽을 끓이거나 마와 구기자를 함께 끓여서 스프를 만들어 먹이면 좋다.
 

6.

흡연으로 목이 답답한 사람, 술 마시고 속이 불편할 때 마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7.

생활에 활력이 없을 때나 원기회복에 아주 좋다.
 

8.

특히 남성들의 정력증강 및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9.

동의 보감에 의하면 ”마죽은 능히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돋운다. 마의 생것을 껍질을 벗겨서 돌 또는 깨끗한 기왓장 위에서찧어서 죽처럼 만든 것 2홉에 꿀 2숯가락, 우유1 종지를 섞어 약한 불 위에서 끓여 푹 익게 한 것을 흰 쌀 한 사발에 넣어 잘 섞어서 먹는다” 고 기록되어있다.
 

마(山藥)

가. 분포 및 용도
 마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재배도 한다. 마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오래 전부터 인류가 식용해 왔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역사는 길지 않다. 한약재와 민간약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어 재배적 가치가 큰 작물 중의 하나이다. 전분이 주성분으로 15~20%가 들어있고, 단백질도 1.0~1.5%로 다소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다.
 약용성분으로는 아밀로스(Amylose) 콜린(cholin)  사포닌(Saponin)  뮤신(Mucin) 알라기닌(Araginine) 요노게닌(Yonogenin), 크립토게닌(Kryptogenin), 다오스게닌(Diosgenin)을 함유하고 있으며 야생마에 함유되어 있는 스테로이드(Steroid)의 원료가 된다. 이 물질을 이용해서 현대 의학적으로는 먹는 피임약과 성호르몬을 생산한다.
 관절염 치료제인 코르티손(Cortisone)은 야생마에서 뽑아낸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가 주원료이다.
 한방에서는 마와 참마를 산약(Dioscorea radix)이라 부르며 자양, 익정, 보폐 등의 효과가 있어 신체허약, 폐결핵, 정력부족, 야뇨증 설사, 당뇨병, 대하증, 소변 자주 보는 병을 치료하는데 처방되며, 부채마와 단풍마를 천산룡이라 하여 관절염, 요통, 타박상, 해소(기침), 천식에 처방된다.

나. 품종
 마는 암수딴그루 식물이므로 자연상태에서 종간잡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이들이 염색체의 자연배가에 의해 다양한 유전변이가 생겨서 동질 내지 이질 14배체까지 있으며 염색체수도 2n=140까지 분화가 크게 일어나 마속에 600여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마는 열대지방의 마에 비해 저온에 잘 견디도록 진화된 것들이며 이들을 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참마, 마, 부채마, 단풍마, 왕마, 털부채마, 털가새마, 국화잎마, 각시마이다.
 마(당마)는 전국 산야지 어디서나 자생하며, 참마는 중국이 원산이다. 마와 참마는 잎이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겨드랑이에서 주아가 생기는데 이것을 영여자(零余子)라 하며 영양번식용으로 이용한다. 부채마와 단풍마는 전국에 분포하는데 관목주위에 자라고 잎이 3~5갈래로 갈라진 알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왕마(큰마, 도꼬로마, 쓴마)는 제주도와 전국산지에 분포하며 잎은 심장형이나 모양이 마나 참마보다 동그랗고 산지의 나무밑 습한 곳에서 자라는데 괴근은 쓴맛이 난다. 털부채마는 북부산지, 털가새마는 거문도 특산이며, 국화마와 각시마(애기마)는 제주도 및 남부지방의 산지에 주로 분포한다.
 재배마는 또한 덩이뿌리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대화마), 불장마로 나누기로 하는데 마 우량품종 선발을 위해 작물시험장에서 이들 마를 가지고 시험한 결과 단마는 덩이뿌리가 짧아 수확이 간편하고 수량성도 많아 식용마 재배용으로 선발한다.
                 <표 1>                                  마 품종 특성 비교                            (작시 : '79~'80)

품 종

출아기

덩이뿌리길이(㎝)

주당덩이뿌리
무게(g)

덩이뿌리
수량(㎏/10a)

수량지수(%)

긴 마

6. 14

45

189

1,171

100

불장마

6. 20

29

224

1,253

107

단 마

6. 5

18

219

1,581

135

 

다. 재배기술
 (1) 재배력
 마의 싹틔우기부터 저장까지의 재배력은 다음 그림 1과 같다.
                       
 (2) 재배적지
      ㉠ 기후
 열대지방 마의 생육적온은 25~30℃, 토양온도는 30℃인데 비해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마는 저온에 잘 견딘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생육기간이 길수록 장일 보다는 단일에서 덩이뿌리 비대가 잘 된다.
      ㉡ 토질
 흙살이 깊고 물이 잘 빠지며 부식이 많은 참흙이나 모래참흙에서 잘 자란다. 물빠짐이 나쁘면 덩이뿌리가 부패하기 쉽고 찰흙이 많은 곳에서는 덩이뿌리 비대도 나쁘고 수확이 어렵다. 자갈이 많은 밭은 덩이뿌리 발달이 좋지 못하고 모양도 나쁘다.
 (3) 번식
 영여자(零余子) 및 덩이뿌리로 번식한다.
      ㉠ 모기르기

  • 절편마 육묘
     덩이뿌리를 쪼개 심어서 모종을 기르는 방법이다. 덩이뿌리를 쪼갤
    때는 반드시 눈을 불여서 쪼개야 하며 자른 조각은 클수록 어린식물
    이 충분한 양분을 씨뿌리로부터 흡수할 수 있어 튼튼하게 자라고 수
    량도 많으나 씨뿌리 소요량이 많아지므로 절편마의 크기는 60~70g
    정도가 적당하다.
     덩이뿌리는 부위에 따라 위에서부터 묘두, 두부, 동부, 미부로 나누
    며 묘두 부분은 가늘고 동부에서부터 굵어진다. 묘두에서 미부로 갈
    수록 발아기간은 길어지나 덩이뿌리의 수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쪼갠 덩이뿌리는 병균감염의 방지를 위해 베노람수화제를 분의 소독
    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1~2일 말린다.
              
  • 영여자(零余子) 育苗
     씨뿌리 육성을 위한 영여자는 안전월동이 가능한 곳에서 수확당년 가을(10월)이나 이듬해 봄(4월)에 심을 수 있으나 중부이북지방에서는 이듬해 4월상순~중순에 묘포를 만들어 심는다.
     묘포의 시비량은 10a당 질소 15㎏, 인산 13㎏, 칼리 15㎏로 하고 깊이 갈아 흙을 고른 다음 이랑나비 30㎝, 포기사이 5~10㎝ 간격으로 한알씩 심는다. 파종 후 복토는 3㎝정도하고 가볍게 진압하여 준다. 덩굴이 30㎝정도 자라면 지주나 줄을 매고 덩굴올리기를 한다.

      ㉡ 아주심기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이나 봄에, 그리고 중북부지방에서는 봄에 심는다. 즉 중부지방에서는 4월중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이보다 10일정도 일찍 한다. 거름은10a당 퇴비 3.6톤, 질소 43㎏ 인산 28㎏, 칼리 32㎏, 석회 200㎏을 주되 퇴비와 석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하며 질산, 인산, 칼리는 각각 19㎏, 17㎏, 16㎏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준다.
 1회 웃거름은 6월하순에 질소 13㎏, 인산 11㎏, 칼리 10㎏을, 2회 웃거름은 7월중순에 질소 11㎏, 칼리 6㎏을 시용한다. 질소를 증시한 효과는 퇴비를 충분히 줄 때 그림 3에서와 같이 더욱 커진다.
                            
 심는 거리는 이랑나비 60㎝의 두둑을 높게 만들고 20㎝ 간격으로 심는다. 품종에 따라 재식밀도의 차이는 없으나 깊이 갈이를 하지 않거나 두둑을 높게 하지 않으면 덩이뿌리 발육이 나쁘며 수확작업도 불편하다. 특히 질소와 퇴비를 많이 시용해야 하므로 깊이갈이하지 않으면 시비효과가 적어진다.
                              
 마는 발아기간이 한달정도로 길기 때문에 발아를 촉진시켜 주면 생육기간이 연장되어 증수할 수 있다. 쪼갠 조각 마나 영여자 씨뿌리를 에세폰 10,000배액에 30~60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그늘에 말려 심으면 발아를 촉진하고 발아율도 높아진다.
         <표 2>                      에세폰처리가 발아 및 덩이뿌리에 미치는 영향                 (작시 : '83~'85)

처   리

발아율(%)

출아기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수량
(㎏/10a)

무처리+무피복

31.5

5. 10

19.2

793

무처리+PE피복

31.7

5. 9

19.6

889

에세폰100ppm+PE피복

34.3

5. 6

19.9

962

에센폰500ppm+PE피복

30.4

5. 7

19.9

851

 비닐피복이나 볏짚의 피복은 토양수분 유지와 여름의 지나친 고온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그러나 토양수분이 과다할 때는 삼가야 한다.
           <표 3>                       피복재료에 따른 마 덩이뿌리 수량차이                      ('84 : 충북도원)

피 복 재 료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직경(㎝)

덩이뿌리수량(㎏/10a)

노 지 재 배

25.2

4.1

2,330

투명 PE피복

24.0

4.3

2,608

투명PE피복+볏짚피복

25.2

4.7

2,773

흑색 PE피복

24.4

4.6

2,412

볏 짚 피 복

26.7

5.3

2,982

     <표 4>                        긴마 심는 방법에 따른 덩이뿌리수량 및 수확시간                  ('81 : 충북도원)

심 는 방 법

덩이뿌리길이(㎝)

덩이뿌리직경(㎝)

덩이뿌리수량
(㎏/10a)

수확시간(분/10주)

관행(15㎝경운)

26

3.4

993

28

파구작성*

30

2.9

1,123

20

파구에 PVC파이프

55

3.4

1,297

9

파구에 비닐튜브

29

2.6

1,122

40

        * 직경 6㎝, 45도로 45㎝ (파구 : 파종구멍)
 긴마를 재배할 때는 직경 6㎝ PVC 파이프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고 45㎝ 깊이에 45도에 경사로 묻거나, 같은 크기와 구멍을 만들고 그 속에 씨뿌리를 심으면 수확작업이 용이하고 수량도 증가한다.

라. 주요관리
 정식 후 제초제를 뿌려준다. 제초제는 10a당 씨마네수화제 350g을 물 100~120ℓ에 타서 고르게 뿌린다. 줄기가 30~50㎝ 정도 자라면 두둑에 적당한 간격으로 말뚝을 박고 1.5m 높이로 줄을 매어 덩굴올리기를 한다. 장마철에는 배수를 철저히 하고 6월하순과 7월상순에 2차례 웃거름을 준다.

마. 병충해 방제
 마재배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은 토양선충이다. 선충의 피해를 받으면 마의 품질이 나빠질 뿐 아니라 수량도 간소한다.특히 이어짓는 연작지에 피해가 심하므로 돌려짓기를 하고 피해 증상이 있을 때는 카보입제 등 선충 방제약을 살포한다. 처리시기는 출현기에 한번 처리하고 많을 경우에는 줄기잎의 신장기에 각각 6㎏/10a을 처리한다.
 후사리움 등 토양병해의 발생억제를 위해 씨뿌리를 베노람으로 분의소독하고 저장중에 발생하는 청미병은 수확시 덩이뿌리의 손상된 부위가 잘 아물도록 예비 저장한 후 상처부위를 소독하여 저장한다.
    <표 5>                    카보입제처리시기 및 방법에 따른 선충방제효과                  ('83~'85 : 경남도원)

처 리 시 기

약 해

출현율

선충밑도토양1」

식물체

덩이뿌리수량

무 처 리

0(0~9)

70%

664마리/30a

3,326

469㎏/10a

정식전(전면처리)

2

53

418

631

472

정식후(주연처리)

0

78

293

95

511

출 현 기

0

71

278

0

612

줄기잎신장기

0

67

311

0

526

출현기-경엽기2」

0

66

188

0

633

  * 1」 2회조사 합계,  2」각 6㎏씩 12㎏        * 사용량 6㎏/10a
            <표 6>                                        마의 병충해와 방제법

구     분

병충해명

발 생 시 기

방  제  법

병     해

줄기잎

엽삽병

7월중순~9월중순

4두식석회보르도액

탄저병

 

다이센

덩이뿌리

청미병

저장 전 건조시

세레산석회

해     충

줄기잎

응 애

8월중순~9월하순

켈 센 800~1,500배

고구마잎벌레

7월중순~8월하순

앤드리 1,000배

덩이뿌리

뿌리혹선충

7월하순~9월중순

카보입제 6㎏/10a

 

바. 수확 및 조제
 수확시기는 낙엽이 진 후 또는 이듬해 봄(남부)에 수확한다. 수확할 때는 덩이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긴마는 부러지기가 쉬우므로 깊이 파야 한다. 저장할 씨뿌리나 영여자와 생식용 마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2~3일 예비저장하여 상처가 아물은 다음 적당한 곳에 저장하거나 구덩이를 파고 모래에 묻어 움저장 한다.
 저장조건은 건조하지 않은 곳으로 5~12℃가 좋다. 영여자는 9~10월 서리오기 전에 수확하여 11월말~12월초에 저장한다.
 한약재로 쓸 마는 잔뿌리를 뜯어내어 대칼로 껍질을 벗겨 햇볕이나 건조실에 말리든지 시루같은 용기에 수증기로 살짝 쪄서 말린다. 생으로 말린 것을 생산약, 쪄서 말린 것을 증산약이라 하는데 생산약이 생약으로서 가치가 좋고 값이 비싸다.

 

1.

믹서기 또는 강판에 갈아서 우유나 베지밀, 또는 인삼과 꿀을 넣어 드시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그만입니다.
 

2.

부침: 마를 갈아서 부침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부치면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3.

생마를 썰어서 소금을 넣은 참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좋습니다.
 

4.

마죽: 흰죽을 뭉근히 끓여서 마지막으로 마생즙을 넣어드시면 좋습니다.
 

5.

마와 황기를 달여서 마시면 당뇨병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6.

말린 약재를 1회에 3~6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합니다.
 

7.

산약술: 생마에 소주(30도)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이 보간한 후, 약 1개월 후 드시면 좋습니다.


 

 

 

산약(山藥)=마

학습능력증진, 숙취해소, 혈당저하, 피부미용, 정력강화, 소화촉진, 변비, 설사, 피로회복, 요통, 건위, 동상, 화상, 유종, 양모, 갑선선종, 심장염, 유정(遺精), 유뇨증(遺尿症)신체허약,  폐결핵, 당뇨병, 대하증, 자양강장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줌으로써 당뇨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불량, 신경통, 요통, 건망증, 시력장애, 소갈, 만성신장염, 혈압정상화, 염증제거, 콜레스테롤 제거, 지혈, 동상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대단히 유용한 생약입니다. 또한 마는 기억력을 도와주어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학생의 건강식으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숙취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서
 고급 일식집에서는 음주 전 생즙을 조금씩 마십니다. 오래된 마는 산삼의 효능에 비견될 정도입니다.

● "마에서 노화방지에 매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DHEA의 원료 다이오스게닌이 0.01~0.03% 함유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 농촌진흥원 북부시험장 마연구팀>
● "산약은 어지러움증과 허기짐을 다스리며 장복시 안색이 좋아지고 허리 통증을 없애준다. 당뇨병으로 점점 쇠약하여 체중이 감소될 때 유효하다." [월간 불광 1997. 6]
● "일본에서는 마를 정력제로서 귀하게 여기어 일반 가정에서도 주부가 남편의 저녁상에 이 생약을 갈알 계란의 노른자와 섞어서 올리면 무언의 수고를 부탁하는 의사표시이며, 다음날 아침상에 올리면 수고에  대한 보담이라는 관습화된 정력제인 것이다. 그리고 오래된 기침으로 다량의 가래가 나오면서 식욕감소와 체중감소, 원기허약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마를 장복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건강원시림 2001.11.]
  일식 집에 가면 제일 먼저 죽처럼 하얀 음식이 나온다 . 생선회 등 날 것을 먹기 전에 탈이 날 것을 대비해 마를 죽처럼 갈아서 권하는 것, 이처럼 마는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천연소화제’로 민간요법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또 마에는 소화력 못지않게 스태미나를 강화시켜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을 지녀 ‘산 속의 뱀장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의 효능은 춘추전국시대 역사의 한 자락에도 기록돼 있다 . 연나라 군병들에게 쫓겨 산속으로 도망친 후,오랜 기간 고립됐던 조 나라 군사들은 군량이 떨어지자 굶주림을 참다못해 궁여지책으로 이름 모를 식물의 뿌리로 연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뿌리를 먹고 난 후,기력이 회복되어 연 나라와의 재격돌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다는 것. 그 식물뿌리가 바로 ‘마’였다.
  동의보감에도 “마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고,설사를 멎게 하며 위장 등 오장을 튼튼하게 해 기력을 회복시킨다”고 칭송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마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산약’이라 부르며 ,만성 소화장애나 설사, 병환으로 기력이 약해진 이들의 원기회복을 위해처방하고 있다. 툭하면 탈이 나는 사람들은 요즘처럼 먹거리가 풍성하고 식욕이 동하는 가을철이 달갑지 않은 게 사 실. 소화장애와 설사가 식탐을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이럴경우에는 서리가 내린 직후인 10월 말경에 본격적으로 채취되는 싱싱한 마를 이용해 가정식 소화제로 활용해보자. 가정에서 손쉽게 마를 이용해 준비할 수 있는 건강 음식은 마 죽 . 쌀 200g으로 흰죽을 쑨 후에 마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이면 된다.
  제철이 지났다면 산약을 물에 불려서 사계절 이용해도 된다.
또 녹즙 대신 마를 갈아서 만든 마즙에 참기름을 떨어뜨려 마시면 부드럽게 넘어간다. 마에 함유된 전분 성분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많아 소화시간을 2∼3배 정도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점차 소화기능이 개 선되고 설사가 멎게 된다. 그러나 마가 소화기능을 개선시키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 체하거나,  배 부위를 만지면 단단한 것이 느껴지고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마란 백제의 서동이 30대 무왕이 되기 전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마를 캤다는
이야기에 나오는 그것이다.
마란 서여과의 뿌리로 한약제로는 ‘산약’이라 불린다 .이것은 전분과 사포닌,비타민이 풍부해 한방에서는 콩팥 기능을 활발히하고 정액 분비를 늘려 생식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콩팥 기능이 좋아지면 하체가 강해지고 아팠던 허리는 물론 건망증이나 맑지 못한 정신도 좋아진다. S씨에게는 마와 함께 하수오와 구기자를 넣은 약을 달여 먹도록 권했다.  ‘마+하수오+구기자’차(茶)는 정이 쇠해진 경우나 청소년들이 지나친 수음으로 신장의 정이 소모되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부족,신경쇠약 등 전신적인 쇠약증이 있을 때 그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남성은 정을 잘 보전하고 관리해야 건강을 돌볼 수 있고 성기능 문제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너무 지나친 것은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법이다.

 신라시대 향가인 「서동요」에도 등장할 정 도로 우리 민족의 식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마. 산약(山藥)으로도 불리는 마는 어지러움과 두 통, 진정, 체력 보강, 담 제거 등 한방에서 알려진 효능만도 10여가지에 달 할 정도로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이용 돼 왔다.
마는 자양강장에 특별한 효험이 있고 소화 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병, 기침, 폐질환 등에도 효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해 원기가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마는 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이 원산지며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데 전국적으로 재배도 많이 하고있다. 마는 구워서도 먹지만 날 것을 가늘게 썰거나 갈아서 먹는게 일반적이다. 또 쪄 말려 가루를 내 먹기도 한다. 마에 함유된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생즙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만 갈아 먹기보다 사과, 당근 등을 함께 넣으면 먹기가 수월하다. 마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 식품으로 옛날 「마장국(메주에 마즙을 넣어 만든 것)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 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마에 함유된 사포닌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혈압을 내리게 하는 때문으로 보여진다.
  영양적 측면에서 마는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₂, C, 사포닌 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마의 점액질에는소화효소와 단 백질의 흡수를 돕는 「무친」성분이 들어있다. 무친은 사람의 위점막에서도 분비되며 이것이 결핍되면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마를 섭취함으로서 위궤양 예방 치료와 소화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 마를 강판에 갈아 종기에 붙여도 잘 낫는다.
 마와 관련해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강대국의 침략을 받은 한 약소국 병사들이 산속으로 쫓겼다가 산에서 여름에 흰 꽃이 피는 식물의 뿌리를 먹은 후 다시 전투에서 강대국에 크게 승리를 거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에 따라 산에서 식량을 찾다 우연히 만났기 때문에 「산우」(山遇)라고 불렸고, 뒷날 소화기 등에 좋은 약재로 쓰이면서 산에 있는 약이라는 의미로 「산약」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따뜻하고 맛이 달며 허약한 몸을 보해주고 오장(五臟)을 채워 주며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고 위장을 잘 다스려 설사를 멎게 하며 정신을 편안하게 한다』고 마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마의 대표적 효능은 건위, 강정작용이다. 건위 작용은 위장, 비장 등 소화기 기능을 강화해 입맛을 돋우고 소화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며 강정 작용은 전신의 허탈 증세를 낫게 하는 것이다.
  한편 최근 연구결과 마의 뿌리에서 노화방지에 매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DHEA의 원료 다이오스게닌이 함유돼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성분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 한방에서 보는 마 --
  마는 한방에서 산약이란 약명으로 사용된다. 그 성미는 달고 평(平)하며 무독하고, 주로 비장 위장 폐장 신장에 작용한다. 효능은 비위를 보하는 보비위(補脾胃)작용과 폐장과 신장을 이롭게 하는 익폐신(益肺腎)작용이 있다. 비기(脾氣)를 보해주고, 비음(脾陰)에 유익한 반응을 나타내므로 비기능 허약으로 인한 권태감과 무력감,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에 응용하는데, 산약에 인삼 백출 등의 약재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폐기(肺氣)와 폐음(肺陰) 부족으로 인한 허약증 및 해수, 천식 및 가래가 없거 나 또는 적고 끈끈한 증상에 유효하다.
  또한 신음허(腎陰虛)로 인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연약한 증상을 치료하며, 정액이 저절로 흘러 나오는 증상과 조루증 및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오줌을 흘리는 증상에 활용된다. 이 때는 일반적으로 육미지황환이나 금궤신기환 등의 처방에 보익약을 가미하여 처방한다. 음허내열(陰虛內熱)로 인한 당뇨병에도 유효하니 금궤신기환과 옥액탕 자췌음등 당뇨에 유효한 처방에 산약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체 허약과 빈혈로 인한 사지마비동통에 유효하며, 종기로 인한 독기가 있을 시 환부에 붙여서 해독 소염 시킨다.
  산약에는 점액질, 사포닌, 전분, 비타민 C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약리 보고를 보면, 소화 계통에 작용하여 장관의 조율성 활동에 현저한 작용을 나타내고, 혈당을 하강 시키며, 항노화작용이 있으므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임상 보고상 가을 복통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에 양호하며 , 소아설사, 소화불량에 동량의 의이인을 함께 사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궤양성 구강염에 치료효과가 뛰어났고, 습진, 피부염에도 효능을 보였으며,폐결핵으로 고열이 있을 때 복용하면 발열, 해수, 흉통, CS급 등의 증상을 소실 시킬 수 있다.

출처 : cocohouse
글쓴이 : 꼬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