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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고,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도 시즌 5번째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18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0-1로 뒤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0m짜리 동점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상대투수는 좌완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 볼카운트는 풀카운트, 구질은 138㎞짜리 몸쪽 낮은
직구였다.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은 0.277(65타수18안타). 요 미우리가 3-2로 이겼다.
한편 중견수 이병규(33)도 이날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7번 타자로 출장, 2루타 2개 를 쳐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역시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6(63타수18안타). 주니치가 1-9로 패했다.
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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