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지성 외

[스크랩] <미들즈브러 감독

도깨비-1 2007. 4. 5. 20:45
뉴스: <미들즈브러 감독
출처: 연합뉴스 2007.03.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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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연합뉴스) 방상열 통신원 = " 오늘 경기에서는 이동국 뿐만 아니라 누구도 잘하지 못했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이 18일 오전(한국시간) 첫 선발 기회를 잡은 가운데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 홈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 첫 선발출전이라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힘든 경기였고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기 힘들었을 것 " 이라고 위로했다.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나이지리아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을 적절히 맞추지 못하고 슈팅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전반을 마친 뒤 교체 아웃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 이동국은 좋은 선수다. 오늘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고 용기를 북돋웠다.

'오늘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고 하자 그는 " 새로운 선수 몇 명의 선발 출전을 비롯해 전략적 변화가 있었다. 다음주 초에 있을 FA컵에 중점을 둔 상태에서 오늘은 무리 없이 경기를 이기려고 했다. 선수보다는 내 책임이 크다 " 고 답했다.

이어 " 이틀 안에 큰 경기가 있다. 다른 선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팀의 선수층이 너무 얇다는 것이다. 며칠 사이에 2경기를 모두 최상의 멤버로 치르기는 힘들다 " 고 했다.

한편 이동국은 이날 부진했다고 느낀 탓인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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