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115

[스크랩] 깊은 겨울밤 별들과 교감한 색다른 낭만여행

**12월의 첫 주말..매 주 떠나는 여행이지만 이 번엔 좀 색다른 여행으로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낭만여행을 테마로 잡아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흠뻑 쏟아지는 별비를 맞으러 설레는 마음으로 영월로 향했다 버스의 차창 유리에 뒤로 쉭쉭 쏜살같이 지나가는 초 겨울의 산과 들의 빛깔은 갈색 하나만을 띈 채 이미 여름의 이글거리는 태양에 잎은 다 타버리고 깡마른 줄기들만 제멋대로 이곳 저곳으로 뻗은 채로 비쳐든다 지난 주말 눈 온 날 아침의 봉래산 영월..고려의 무관 정공권은 그의 시에서 영월의 산과 물을 "칼 같은 산들이 얼키고 설켜있는""비단결 같은 냇물은 맑고 잔잔하다'고 노래했다고 한다 그 칼 같은 산들이 얼키고 설킨 태백산맥과 소백산맥들 사이에 위치힌 봉래산(蓬萊山)...

여행명소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