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친필 詩 담은 백원첩 드디어 공개
http://media.daum.net/v/20131016033803650
http://media.daum.net/v/20131016033803650
출처 : [미디어다음] 문화생활일반
글쓴이 : 서울신문 원글보기
메모 : [서울신문]고려 말기 문신인 포은(圃隱) 정몽주(1337~1392)가 명나라 사신으로 가서 가져온 태조 왕건의 친필 시 등이 수록된 '백원첩'(白猿帖)이 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된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은 17일 '영남 유림의 절의와 사림정신'이라는 주제로 여는 학술대회에서 1926년 부림 홍씨 가문이 입수, 존재만 세상에 알려진 백원첩을 처음 보고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조의 친필 시는 916년 원나라 장수 유덕양(劉悳梁)에게 써준 이태백의 시 두 편 가운데 하나인 '소사'(所思)로 정몽주가 400여년 뒤 명나라 사신으로 가 유덕양의 후손으로부터 얻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서첩은 부림 홍씨 집안에서 1926년에 취득해 보관하고 있다.
김미영 연구원은 "백원첩을 학계에 공식 보고하고 연구하는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원첩에는 1387년 8월 정몽주가 야은 길재(1353~1419), 경재 홍로(1366~1392) 등 당대의 문사 14명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회합을 갖고 태조 왕건의 친필 시를 감상한 뒤 스러져 가는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담아 지은 짧은 시 8편과 모임의 취지를 설명한 정몽주의 친필 발문(跋文), 태조의 친필 시 등이 담겨 있다.
태조의 친필 시는 916년 원나라 장수 유덕양(劉悳梁)에게 써준 이태백의 시 두 편 가운데 하나인 '소사'(所思)로 정몽주가 400여년 뒤 명나라 사신으로 가 유덕양의 후손으로부터 얻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서첩은 부림 홍씨 집안에서 1926년에 취득해 보관하고 있다.
김미영 연구원은 "백원첩을 학계에 공식 보고하고 연구하는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말·글·역사·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취재파일] 국보에 `빨간 매직`이 웬 말? (0) | 2013.12.17 |
---|---|
[스크랩] 석굴암 본존불 대좌가 흔들리고 있다 (0) | 2013.11.08 |
[스크랩]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자료 공개 (0) | 2013.10.07 |
[스크랩] `日本軍이 위안부 조직적 동원` 日記 나왔다 (0) | 2013.08.07 |
"애국가 작사가는 윤치호" 자료 추가 발굴 (0)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