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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헬스톡톡> 술로 생기는 뱃살 없애기

도깨비-1 2009. 10. 1. 11:55
뉴스: <헬스톡톡> 술로 생기는 뱃살 없애기
출처: 연합뉴스 2009.10.01 11:55
출처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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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술로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장기는 간과 뇌이지만 최근에는 고지혈증과 뱃살이 더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음주에 의해 혈액 속에 지방질이 많아지면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고, 안주 등 음주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인한 뱃살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음주 자체가 가진 해보다도 먹는 속도나 습관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뱃살과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술자리가 많은 사람들의 뱃살과 고지혈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박 교수가 제시하는 방법은 4가지입니다.

첫 번째, 저녁에 술자리가 예정돼 있다면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살이 찔 것을 생각해서 지나치게 줄여 먹거나 안 먹으면 오히려 몸은 열량을 저장하기 때문에 뱃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 가기 전에 배고픈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는 행위 자체가 음식섭취 욕구를 자극해 포만감을 못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박 교수는 평상시보다 늦은 시간에 술자리가 잡혀 있다면 그 전에 가볍게 샌드위치나 과일로 간식을 먹으라고 조언합니다.

기름진 안주를 피하고 생선회나 두부, 닭가슴살, 약간의 살코기, 버섯류 등의 고단백, 저지방 안주를 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은 몸이 지방을 쓰는 것을 막기 때문에, 조금만 열량이 많으면 바로 뱃살로 쌓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박 교수는 "술 먹은 다음날 아침 식사를 반드시 하는 것이 마지막 수칙"이라며 "과음을 했다면 밥과 국 같이 뇌가 쓰는 탄수화물과 탈수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국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박 교수는 또 "나이가 들수록 과음 후 몸이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것이 몸이 나빠지는 신호라며 술자리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 운동을 열심히 해서 평상시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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