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방

측백, 편백, 삼나무의 차이점

도깨비-1 2009. 8. 23. 12:20

 측백, 편백, 삼나무의 차이점 外

2009/08/10 16:06

출처 木魚의 노래 | 마음달
원문 http://blog.naver.com/gksdka1876/120020466457
 

 

 

<측백나무 열매/ 1>
 
위 사진은 6월 달에 부산의 송정역 기찻길 옆에 심어 놓은 측백나무를 찍은 것이다.
우선 측백(側柏)이란 뜻이 무엇인가 한자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側柏

독음 : 측백

단어 : 側 곁 측

柏 나무 이름 백, 닥칠 박

풀이 : 편백과의 상록(常綠) 교목(喬木). 중국(中國) 원산. 높이 2m. 전체(全體)의 모양(模樣)은 원추형인데, 가지가 많으며 잎은 잔 비늘 꼴임. 가을철에 둥근 달걀꼴의 毬果(구과)가 익고, 종자(種子)는 강장제(强壯劑)로 씀.

 

"측"란 뜻을 유추 해보면 세로란 뜻이 깔려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나무 가지와 잎이 세로로 된 나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측백나뭇잎은 세로로 서있다.

 

측백나무의 특징

 

1>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서 집의 울타리나 기찻길 주변이나 관공서 담장 밑에 주로 심는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사는 주변에 주로 심어져 있다.

2> 나무의 크기가 비슷한 수종의 나무인 편백이나 삼나무에 비해서 엄청 작은 편이다.

또한 25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나 그런 나무는 찾아 볼 수가 없다. 보통 아무리 커야 5미터 미만이다.

3> 측백의 열매는 군대 건빵의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다. 

4> 예전에는 화환을 만들 때 많이 사용 하였다.

5> 목재로는 거의 불가한 나무이다. 그저 울타리 용으로 심는 나무에 불과하다.

 

 

 

 

<정묘사의 편백나무숲>
 

 

 

<정묘사의 편백나무잎>
 

 

 

<정묘사의 편백나무 열매>

 

 

 <편백나무 수피>

위 사진은 부산의 동래 정씨 시묘인 "정묘사" 에서 찍은 사진이다.

정묘사를 둘러싼 주위의 산은 온통 편백나무 숲으로 장관을 이룬다.

제가 측백나무라고 생각 했던 나무이다. 왜냐하면 잎이 측백나무 잎과 거의 같기 때문이다. 단지 차이점이 점이 있다면 잎어 서있냐! 아니면, 잎이 누웠느냐 차이점 밖에 없다.

우선 편백(扁柏)이란? 한문 뜻부터 찾아 보면,

 

扁柏

독음 : 편백

단어 : 扁 넓적할 편

柏 나무 이름 백, 닥칠 박

풀이 : 노송나무 

 

편(扁)이란 뜻을 유추 해보면, 편백의 잎이 옆으로 누웠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편백나무를 보면 가지가 옆으로 뻗어져 있다. 그러니 잎도 옆으로 누워 처져 있다.

 

편백나무의 특징

 

1> 깊은 산골짝에 자라서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이다.

2> 나무가 40미터 까지 자라는 나무로서 집단을 이루고 있다.

3>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로서 보통 일제 때 조림으로 인한 것이 많다.

4> 대나무처럼 곧게 높게 자란다.

5> 나무가 크고 곧기 때문에 목재용 많이 사용한다.

6> 열매는 배구공처럼 생겼다.

 

 

 

<성지곡수원지의 삼나무 숲길>

<삼나무잎>

 

 

<삼나무 열매>

 

 

<삼나무 열매>

 

 

<삼나무 수피>
 
위 삼나무 숲은 성지곡에서 찍은 것이고, 아래 삼나무 잎과 열매는 정묘사에서 찍은 것이다.
정묘사에도 삼나무가 몇그루가 있는데, 열매를 찍기 쉬어서 찍어 놓은 것이다.
삼나무는 그냥 얼핏보면 편백나무와 똑같다. 나무의 수피도 거의 똑같고 키도 거의 같다.
물론 삼나무도 편백처럼 곧게 높게 자라기 때문이다.
 
삼나무의 특징
 
1> 삼나무도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로서 높이가 40미터 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2> 크고 곧게 자라는 나무이며, 집단을 이룬다.
3> 가지는 옆으로 뻗으며, 잎이 가시같이 촘촘이 박혀 있다. 그렇지만 잘 찔리지는 않는다.
4> 열매는 공처럼 둥근 편이만, 가시가 있다.
5> 삼나무는 대부분 일제 때 심은 것으로 남부 지방의 깊은 계곡의 낮은 곳에서 산허리까지 자란다.
6> 목재용으로 사용한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다른점

 

1> 편백나뭇잎은 측백나뭇잎과 비슷하며, 삼나무는 잎에 가시가 있다.

2> 열매는 둘다 둥글지만, 삼나무 열매는 가시가 있다. 편백은 배구공처럼 생겼으며 표면이 매끄럽다.

3> 단, 나무 수피로는 구분을 못함. 거의 똑같음.

4> 임업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 나뭇잎의 생김새와 열매의 생김새로 밖에 구분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외에도 이와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낙우송과 실화백이 있다.

 

 

 

<연지초등학교에 있는 낙우송>
 

 

 

<여름에 찍은 낙우송의 모습>
 

 

 

<여름에 찍은 낙우송의 열매>
 
낙우송 사진은 연지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나무이다.
미국이 원산지인 나무로서 5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삼나무의 나무가지와 잎이 비슷하지만, 잎이 더 작고 부드러워서 찔리지 않는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는 겨울에도 푸르지만, 낙우송은 겨울이 되면 붉그스레 잎이 죽는다.
열매는 편백과 삼나무와 비슷하지만, 열매는 좀더 크다.
 

 

 

<금강공원의 실화백>
 
위 실화백은 금강공원에서 여름에 찍은 것이다.
실화백은 측백나무과로서 잎이 측백나무와 거의 같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잎이 작고 부드럽고 옆으로 처진다. 다시 말하면 가지와 잎이 아래를 향하여 능수버들처럼 축축 늘어지는 나무이다.
일본이 원산지이며, 25미터까지 자란다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는 나무이어서 공원의 조경수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