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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쓸만한 자 없이 모조리 사기꾼, 盧정권때 그들의 본질 똑똑히 봐"

도깨비-1 2008. 10. 10. 14:10

"쓸만한 자 없이 모조리 사기꾼 盧정권때 그들의 본질 똑똑히 봐"

● 김지하 시인, 왜 좌파 정면 비판 나섰나

   김지하 시인은 9일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발표한 글 '좌익에 묻는다'를 통해 한국 사회의 '극좌' 세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시인은 시청 앞 촛불시위를 정권 탈취 운동에 이용하려고 한 일부 좌파 운동가들을 '극좌'라고 지칭하면서 "진보는 극좌가 아니다. 더욱이 나 같은 몽양계 중도 진보는 극좌와는 거리가 멀다"고 선언했다.    김지하 시인은 지난 7일부터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를 프레시안에 매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좌우 양극단을 버리되 중간도 아닌 것. 전체적인 차원 변화의 참 중도"를 향한 최근 생각을 설파하고 있다. 이미 생명평화사상운동을 실천해 온 김 시인이 '참 중도'론을 제시한 까닭은 촛불시위로 인해 드러난 한국 사회의 양극단 현상을 비판하고 극복하자는 것이다. 김 시인은 "촛불의 생명과 평화의 길 몇 개월간에 이미 좌우 양쪽의 두 극단의 오류가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고 지적해왔다.

   김 시인은 특히 촛불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일부 세력을 가리켜 프랑스어 '까쇠'(Casseur)라고 부르면서, "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에 복면을 쓰고 끼어들어 이렇게 저렇게 난장판을 만드는 자를 말하는 것"이라며 "나는 이것을 약간 비틀어 '까부수고(파괴) 까불고(난동) 까발리는(선동) 것을 본업으로 하는 쇠'(마당쇠의 그 쇠)를 요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김 시인은 "그러나 그런 좌파 '까쇠'들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며 폭력적 진압 사유와 현 정부의 엉터리 독단을 합리화시켜 세상을 제 멋대로 하려 드는 우파 집단 역시 나에겐 똑같은 '까쇠'로 보인다"고 말했다.    1970년대 현실을 판소리풍으로 풍자한 담시 '오적'으로 투옥되면서 민주화 운동의 수난을 상징했던 김 시인은 1980년대 이후 생태 환경 운동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생명 사상을 제창했고, 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치사사건으로 운동권의 분신이 이어지자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는 글을 조선일보에 기고해 극렬 운동권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김 시인은 "(극렬 좌파들은) 감옥에 간 나를 철두철미한 마르크스-레닌주의자, 불굴의 혁명투사로 만들어 그 비극적 명성으로 저희들의 탈권 기획을 성사시키려 했고, 어떻게 해서든 나를 처형당하도록 만들어 국제적인 선전전에 이용해 먹으려고 했고, 저희 말을 안 듣자 배신자, 변절자로 몰아 모략중상을 상시화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어떤 선배란 자는 술에 취해서 왈. '지하는 감옥에서 죽어 버렸어야 해!' 이젠 웃음조차도 안 난다"고 말했다. [chosun.com]



"일부 좌파, 촛불을 횃불로 바꾸려했다"

김지하, 인터넷신문 기고

"지난 5년 집권 뒤 돈 맛·권력 맛 봐…

정치 개떡같이 하고 나라경제 몽땅 망쳐"

박해현 기자 hhpark@chosun.com 


김지하(金芝河·사진) 시인이 지난 봄·여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주도한 일부 좌파 세력을 가리켜 "촛불을 횃불로 바꾸려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김 시인은 "4월 29일 청계광장에서 어린이·청소년·여성들이 가만히 촛불을 켰을 때 비웃음을 일삼던 정의의 홍길동이들이 6월 10일 전후로 끼어들기 시작해 6월 29일에는 완연히 촛불을 횃불로 바꾸어 버리려 했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9일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기고한 글 '좌익에 묻는다'를 통해 "촛불은 옛 우리 할머니들처럼 간절한 소망을 조용히 뒤뜰에 맑은 물 한 그릇 떠놓고 비는 것이요, 횃불은 '불현당'(불켠당·明火賊)이 높이 쳐들어 부잣집을 덮치면서 허공에 지글지글 타오르던 것이다"라며 "촛불은 후천개벽으로 가려는 길이지만 횃불은 정권 탈취를 위한 혁명에의 몸부림이다.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시인은 자신이 상중(喪中)일 때 조문을 온 좌파 문화운동가들이 "우리가 시청 광장에서 문화행동을 조직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몹시 불쾌했다. '문화행동'을 '조직했다'? 조직했다? 문화를?"이라고 반문하며 쓴소리를 뱉었다. '조직'이란 '사기 친다'는 뜻도 된다고 한 김 시인은 "그들이 그 예쁘고 애리애리한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 쓸쓸한 외톨이 대중들의 소담한 촛불을 왜가리같이 악써대며 '씨×!' '×같이!' '죽여라!' '밟아라' '×어 죽여라!' '때려 부숴라!'의 그 흉흉칙칙한 구정물 바다에 몰아넣고 횃불을 치켜올렸다는 것, 그것을 또 자랑처럼 으쓱대며 떠벌리는 것. 너무 추(醜)했다"고 비난했다.


김 시인은 좌파 운동가들을 향해 "그들이 왜 이리 됐는가"라고 물으면서 "지난 5년 집권 뒤부터다. 돈맛, 권력 맛을 본 뒤부터다. 정치는 개떡으로 하면서 만판으로 저희끼리만 즐겼던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일부 좌파 단체의 독직사건을 염두에 둔 듯 "못 속인다. 이제 다 드러난다. 심지어 그들 가운데 어떤 놈은 공적인 문화예산 가운데서 상당액수를 제 개인 빚 갚는다며 인 마이 포켓 한 놈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진보는 극좌가 아니다"고 한 김 시인은 "나는 그들의 본질을 지난 5년 노 정권 당시에 똑똑히 알았다. 마르크스 자본론은 아예 읽은 일도 없고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자들이 정권을 틀어쥐고 앉아 왔다 갔다 나라 경제를 몽땅 망쳤다"고 비판했다.  [chosun.com]입력 : 2008.10.10 02:55

출처 : "쓸만한 자 없이 모조리 사기꾼, 盧정권때 그들의 본질 똑똑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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