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류현진,추신수,이대호 외

[스크랩] <이승엽, 09시즌 첫 홈런포 폭발…4타수 2안타 맹타>

도깨비-1 2009. 4. 5. 06:52
출처 : 최신뉴스
글쓴이 : 뉴시스 원글보기
메모 :

【서울=뉴시스】
'라이언킹'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승엽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9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2(53타수 16안타) 8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올해 부활을 예고했던 이승엽은 전날 개막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멀티히트를 성공시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가 됐다.
첫 타석에서 고대하던 대포가 터졌다.
이승엽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에다 켄타의 2구째 커브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첫 홈런를 신고했다.

이는 이승엽의 일본 진출 후 124호째 홈런. 한국 프로야구에서 324개의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 통산 448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후 두 타석에서 각각 우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방망이를 다시 한 번 폭발시켰다.

3-5로 뒤진 8회 2사 1루의 4번째 타석에서 이승엽은 상대 4번째 투수 요코야마 료지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요미우리는 이어 나온 아베 신노스케의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사카모토 하야토가 3루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는 3-5로 패해 개막후 2연패에 빠졌다.
< 관련사진 있음 >
김희준기자 jinxiju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와 하라 감독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20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