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류현진,추신수,이대호 외

[스크랩] <이승엽 대폭발…4안타 3홈런, 이병규도 4안타>

도깨비-1 2007. 9. 8. 18:52
뉴스: <이승엽 대폭발…4안타 3홈런, 이병규도 4안타>
출처: 매일경제 2007.09.07 23:30
출처 : 최신뉴스
글쓴이 : 매일경제 원글보기
메모 :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하루에 홈런 3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폭발시켰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우측 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양 팀이 1대1을 기록하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팀 우완 투수 보겔송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시원한 홈런을 뽑아 냈다.

4회말 3-1로 앞선 경기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가운데 낮은 직구를 그대로 올려쳐 2회 때와 비슷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를 날린 이승엽은 팀이 6-8로 뒤지던 8회 2사에서 한신 마무리 구보다 도모유키의 시속 132㎞ 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퍼올려 우측담장을 다시 넘기는 세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전 이후 7일 만에 터진 시즌 24, 25, 26호 홈런.

전날 일본 진출 4년만에100호 2루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날 솔로포로 '300 타점' 고지도 밟게 됐다.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로 시즌 타율은 0.278(종전 0.272)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8-8이던 9회 초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한신의 대타 히야마 신지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8-9로 졌다.

한편 이병규(주니치드랜곤즈)도 이날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디지털뉴스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엽 '괴력 그 자체'…한 경기 3개 홈런 폭발!

2007년 09월 07일 (금) 23시 30분  데일리안

[데일리안 김민섭]'4타수 4안타 3홈런 3타점 3득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진출 네 시즌 만에 한 경기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과 특급 셋업맨 구보다 도모유키로부터 3개의 솔로 홈런을 빼앗는 괴력을 뿜었다.

홈런 3개를 몰아친 이승엽은 일본홈런순위 1위 타이론 우즈(33개)에 7개 차 뒤진 6위로 올라섰다. 3개의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뽑아내며 타율로 0.278로 끌어 올렸고, 일본 진출 4년 만에 300타점(통산 302타점)을 돌파했다.

이승엽24호

첫 타석부터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이승엽은 1-1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보겔송이 던진 5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몸쪽 낮게 들어온 직구를 가볍게 잡아당긴 것이 빨랫줄 타구로 날아가며 펜스를 넘긴 것.

일본 통산 300타점에 하나를 남겨놓고 일주일째 타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승엽은 홈런 한 방으로 3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또한,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이후 9월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이승엽25호

두 번째 타석에서도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겔송의 2구째 몸쪽 낮은 체인지업(시속 123km)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첫 타석에서 쏘아 올린 홈런처럼 힘보다는 기술적으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연타석 홈런은 1군으로 복귀했던 7월24일 도쿄돔 요코하마전에서 16~17호를 때린 것을 포함해 시즌 두 번째다. 지난 시즌에도 6월과 7월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승엽26호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로 숨을 고른(?) 이승엽의 홈런포는 계속됐다.

팀이 6-8로 뒤지던 8회 2사 '특급 셋업맨' 구보다 도모유키의 3구째 밋밋한 몸쪽 슬라이더(시속 132km)를 퍼 올려 우측 관중석에 꽂아 넣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한 경기 최다홈런은 일본 무대에 진출한지 네 번째 시즌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1999, 2003시즌에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의 세 번째 홈런에 이어 니오카가 백투백 홈런을 때리며 8-8 동점을 만들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지만, 결국 9회 1점을 내주며 8-9로 패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3개 홈런을 포함해 총 8개 홈런을 몰아치고도 분패, 한신(8연승)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한편, 이병규도 4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1타점)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요미우리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이후 침묵했던 이병규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0.258까지 끌어 올렸다. 팀은 6-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