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스크랩] 취나물이 혈액을 맑게 해줘요~

도깨비-1 2007. 7. 13. 10:26
'피가 깨끗하고 잘 돌아야 건강하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약 4.5ℓ!! 이 많은 혈액이 10만km, 무려 지구를 두 바퀴 반 도는 길이의 혈관을 지나다니며 산소, 영양분, 호르몬 등을 우리 몸 속 구석구석까지 공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혈액이 더럽거나 잘 이동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 혈액과 음식의 관계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모두 혈액에 문제가 일어나서 생기는 무서운 질병들인데, 그 원인이 바로 음식이다.
197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영양부족, 영양불균형질환은 감소하는 반면 이런 무서운 질병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로 혈액청정을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취나물의 효능

1. 학명: Aster scaber
; 취나물의 학명은 Aster scaber!! Aster는 희랍어로 ‘별’이라는 뜻이고 scaber는 깔깔하다는 뜻인데, 이 나물의 잎이 호박잎처럼 잔털이 많아 깔깔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

2. 분류: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

▷ 혈전예방 UP! 지방 DOWN!


혈전은 혈관 안에서 피가 엉기어 굳은 덩어리를 말하는데, 이런 혈전은 다양한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이 된다. 취나물은 이런 혈전을 예방하는 혈액 응고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액청정을 방해하는 지방을 취나물이 효과적으로 배출해주는데, 취나물을 흰쥐에게 섭취시킨 후 조사한 결과, 변을 통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빠져나가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 산나물의 왕, 취나물!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 칭송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향소’라고 불릴 만큼 미각을 돋우는 뛰어난 쌉쌀한 맛과 약간 아릿한 향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그 함유성분도 뛰어나서 칼륨, 비타민A, β-카로틴,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 대표적 묵나물인 취나물


묵나물은 묵을 쑤는 나물이 아니라 한해를 묵힌 나물이라는 뜻이다.
시래기, 박나물, 버섯처럼 지난해 말려두었다가 두고두고 먹는 나물을 말하는데,취나물 또한 봄에 많이 채취해서 나물로 먹고, 남으면 말려~ 두었다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묵나물이다.

▷ 취나물의 다양한 종류


취나물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개미취, 각시취, 수리취, 미역취처럼 취나물에 수식어처럼 재미있는 단어들이 붙는다.

 


 취나물에 대한 궁금증

▷씨앗 시리즈 때 해바라기씨, 참깨가 혈액, 혈관에 좋다고 했는데, 취나물에도 이런 씨앗과 비슷한 작용이 있는 걸까?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flavonoids와 같은 polyphenol이 혈액청정에 도움을 준다.
취나물 들어 있는 flavonoids를 포함한 식품 내 수용성 polyphenols류와 농축된 탄닌류가 변으로의 지방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 간의 지질 수준을 낮추어 주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체내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의 농도를 낮추고 HDL-Cholesterol 수준을 높여 지질대사를 개선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그 외에도 취나물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β-carotenoid류 같은 항산화 비타민류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cholesterol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항산화 비타민이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 취나물은 그냥도 많이 먹지만 말려서 오래 저장도 하는데, 이렇게 말려도 효능에는 변함이 없는 걸까?


봄에 나오는 취나물의 어린잎은 가열 처리한 나물이나 생식으로 섭취하거나 가볍게 데쳐서 건조 후 수시로 섭취하기도 한다. 말려 저장하였다가 물에 불려 삶아 쓰는 나물은 겨울철 비타민 C 섭취에 좋은 보고이다. 참취 원료에 함유되어 있는 총 flavonoid 함량 38.77㎎%와 총 polyphenol 함량 40.94㎎%와 비교하였을 때 데친 후 총 flavonoid와 총 polyphenol 함량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말려서 오래 저장하여 섭취하여도 혈중 지질 저하 효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참취에 들어있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조금 파괴된다. 그래서 취나물과 같은 산채를 데칠 때에는 소금 1-2%을 넣고 데치는 것이 좋다. 특히, 취나물은 대개 뜯어서 말려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먹는 이유가 있다. 취나물에는 수산(Oxalic acid)이 많아 몸에서 결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수산은 열에 약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모두 분해되어 전혀 부작용이 없다. 그러나 우리가 취나물을 통해 섭취하는 수산의 양은 적기 때문에 참취와 곰취의 어린잎은 생채로 먹을 수 있다.

▷곰취, 미역취 등 취나물은 종류가 많다고 나왔는데... 종류마다 효능에도 차이가 있을까?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며 100여종이나 되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이고 식용이 가능한 것은 24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취나물은 참취, 개미취, 각시취, 곰취, 미역취, 가얌취, 수리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참취가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수리취는 떡을 해먹을 수 있어 지방에 따라 떡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수리취는 암세포성장억제 효과가 있다.
곰취는 봄에는 나물로 먹고 보통 약용부위로 뿌리를 많이 쓰는데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호로칠이라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곰취도 최근에 항암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미역취는 줄기가 가늘고 자줏빛을 띠는데 봄에 새싹을 뜯었다 삶아서 바로 무쳐 먹고 이뇨와 해열, 감기, 두통, 황달 등에 이용된다.

▷취나물이 지방을 배출하고 축적을 막는다고 했는데, 혹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까?


취나물이 지방을 배출하고 축적을 막기 때문에 무조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취나물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때문인데 식이섬유는 수분과 결합했을 때 부피가 증가하고 섭취 후 위장에 포만감을 주며 섭취한 음식이 위장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위로부터 소장에 이르는 시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천천히 소화, 흡수되도록 하여 상당히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이로 인해 과식을 방지하여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취나물 자체가 고추의 캡사이신처럼 지방을 태워 연소시켜 주진 않지만 다이어트에 포만감을 주고 음식물이 천천히 소화 흡수되도록 하여 오랫동안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방지하므로 체중조절에 보조수단으로는 이용될 수 있다.

▷취나물은 독특한 독한 맛이 있어서 좀 먹기가 힘든데, 이 맛을 없애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소금물에 삭히거나 쌀뜨물에 데쳐 아린맛과 떫은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한 후 조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쓴맛을 우려낼 때 취나물을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두게 되면 영양소의 손실이 생기므로 주의해야한다. 취나물의 맛을 가장 잘 살려주는 조리법은 취나물을 데친 다음 기름에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소금 간을 하는 방법이다.
취나물을 데쳐 먹을 때에는 시들기 전에 데쳐야만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으며, 데친 취나물은 된장에 무치거나 된장찌개를 끓이면 짙은 향과 취나물 특유의 쌉쌀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마늘을 넣고 들기름에 볶으면 향은 죽지만,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이 또 다르게 입맛을 돋운다

▷지방을 변으로 배출해준다면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


취나물에 있는 flavonoids를 포함한 식품 내 수용성 polyphenols류와 농축된 탄닌류가 변으로의 지방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의 지질 수준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고기와 취나물 함께 섭취하면 매우좋다. 또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싸서 먹으면 특유의 고기 냄새도 싹 가실 뿐만 아니라 맛도 좋을 것이므로 취나물을 고기와 함께 섭취면 영양에 맛까지 찰떡궁합!! 또한 참취와 곰취는 어린잎을 생채로 먹을 수 있는데 삼겹살을 싸 먹으면 소화도 잘 된다.

 

 

<비타민>

출처 : 푸드윈도우(Food Window)
글쓴이 : 위해관리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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