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창녕 관용사 용선대

도깨비-1 2007. 3. 18. 09:33
http://cafe.daum.net/mhtbd1에서 퍼온글입니다. 스크랩이 허용되지않아 통채로 퍼왔습니다. 양해있으시길...
글쓴이 : 청산거사
  날짜 : 2006.12.03 08:29


2. 뱃머리..

룡사 서쪽의 봉우리인 용선대 마루에 동향(東向)하여 앉힌 여래좌상으로, 석굴암의 본존불과 똑같은 양식으로 조성된 불상이며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높은 대좌 위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좌상(坐像)은, 나발(螺髮)의 머리에는 육계가 높고 큼직하며 얼굴은 4각형에 가까우나 풍만합니다. 목의 삼도(三道)는 가슴까지 내려와서 형식화(形式化)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결가부좌한 모습에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몸에 밀착된 것이며, 몸은 통일초기처럼 당당하지는 못하나 통통하고 안정감을 주며, 특히 하체의 의문(衣文)은 형식화되고 있고 광배(光背)는 결실되어 있습니다.

 대좌(臺座)의 상대(上臺)는 반구형(半球形)이며, 판내에 화문(花紋)이 있는 종변 연화문(蓮花文)이 앙련(仰蓮)으로 조각되고 중대석(中臺石)은 8각이며 각 모서리에 주형(柱形)이 있습니다. 이 불상 바로 앞에 하대석(下臺石)만 남아 있는 석등이 있는데, 불상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 와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룡사 근처의 용선대에 있는 석불좌상으로 산 꼭대기 높은 바위 위에 모셔졌으며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집니다.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들고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무겁운 감이 느껴집니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을 새겼고, 8각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두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양감이 줄어든 신체 표현, 도식적인 옷주름선, 8각 연꽃무늬 대좌의 형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아래는 http://cafe.daum.net/OverTheHill(불혹의 언덕)에서 퍼온 글.

 

 

통일 신라 말기의 조금 용렬하지만 중후한 돌부처

 

 

용선대에서 찍는 보통 사진.

 

 

관룡사 요사채 툇마루에서 보는 용선대.










 
 
관룡사 / 觀龍寺
경상남도 창녕군(昌寧郡) 창녕읍(昌寧邑) 옥천리(玉泉里) 구룡산(九龍山)에 있는 절.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1401년(조선 태종 1)에 대웅전이 건축되었다.
임진왜란 때 대웅전이 소실되었으나,
1617년(광해군 9) 승려 영운(靈雲)이 재건하였고,
1749년(영조 25) 보수하였다.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大雄殿)·약사전(藥師殿)·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등으로 유명한 절이다.

 

글쓴이 : 라이즈

 

 

 ** 관용사

 해발 739m의 관룡산 서남에 위치하고 있는 관룡사는 산내에 전하는 석조불상 등으로 미뤄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지만 그 창건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이후 조선 태종 원년(1401)에 대웅전이 건립되어 있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며 광해군 9년(1617)에 다시 짓고 그 후 영조 25년 (1749)에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관룡사 내에는 관룡사 약사전 3층석탑(유형문화재 제11호),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95호),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약사전(보물 제146호), 부도 등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292

 '용선대'라 이름하는 이곳의 석불은 명부전과 요사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20여분 등산을 하면 만날 수 있다.